서문
고향이 창피하다
살고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인가
지역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움직임
관계인구 개념
이 책의 구성
제1장 | 왜, 지금 관계인구인가
인구감소시대의 성과 없는 쟁탈전
지역은 소멸하는가
지역부흥협력대 4천 명
자칭 고향난민들
소통하고 싶다
지역에 도움되고 싶다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방법 1: 이주와 정주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방법 2: 교류와 관광
제3의 길을 향하여
제2장 | 관계인구란 무엇인가
정주와 교류의 틈새를 공략하다
임팩트가 중요하다
관계안내소가 필요하다
제3장 | 관계안내소 시마코토 아카데미
10가지 관계인구 유형
세 명의 핵심 인물
3단계 프로그램
이주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제4장 | 기획·편집자의 역할, 방향성 디자인
일본 제일의 덕후를 만나다
다 함께 지역에 흥미를 느낀다
로하스에서 소셜로 전환
구세주 정도는 아니었다
시대 분위기를 전달하다
느슨한 전략
소수 정원의 의미
편집이라는 새로운 키워드
제5장 | 지역 싱크탱크의 역할, 기획과 운영
유능한 편집장과의 인연
적임자 발견
수강료 책정 문제
지역과 나를 생각하다
단체의 노력
바로 당신이 있다
지역 활성화에 대한 위화감
지역이라는 도전의 장
결과로서의 이주
제6장 | 멘토의 역할, 사람을 연결하다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응원합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코디네이터의 역할
재미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커뮤니티에 참여하다
패밀리가 의지하는 멘토
배움의 장을 만들다
기획의 원천은 라이벌이다
제7장 | 낙후 지역의 의지
이주의 부조화 문제
어디까지나 후보자
지역에는 사람이 있다
역사로부터의 교훈
슈퍼 히어로는 없다
다양한 지역과의 연대
제8장 | 관계인구를 만드는 방법
수강 만족도 100퍼센트
세 유형의 수강생
시마코토 아카데미의 과제
다섯 가지 핵심 포인트
인구감소, 인재증가
지역인구 감소의 의미
맺음말
역자 후기 | 인구 개
관광인구도 아니고 정주인구도 아닌 인구층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 관심을 가지게끔 하는 것. 이는 교류인구와 정주인구 사이에 잠들어 있는 ‘관계인구’를 꺼내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계인구는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전체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관계인구야말로 현실적인 선택지인 것이다. 또한 관계인구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도시 사람들의 마음에도 실질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념이다. 저자는 자신이 도시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고향인 시네마에 대한 만감, 청년 계층의 지역에 대한 관심 등을 밝히며, 그 과정에서 관계인구라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물론 관계인구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이다. 일본의 사례를 우리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따를 수 있다. 그러나 분명 관계인구는 우리나라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참고할 만한 개념이다. 또 일본에서 이 개념을 현실에 적용하면서 겪은 고민과 노력 들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자료가 될 수 있다.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새로운 인구층인 관계인구. 이 책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맞이한 지역은 물론 지역과 관계 맺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지역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