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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평화의 아이들
저자 김진숙
출판사 북루덴스
출판일 2018-11-05
정가 16,000원
ISBN 9788956059822
수량
part 01 마음 한 켠의 나라, 북한·7
part 02 평양에서·39
part 03 정성의 나라·73
part 04 환자를 찾아가는 작은 병원·89
part 05 개성에서·115
part 06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149
part 07 아이들은 기다린다·177
part 08 금강산에서·199
part 09 북한식 ‘단박 도약’·229

맺음말·253
“북한의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 책은 보건복지부 남북 보건의료협력 담당자인 저자가 엄마의 마음으로 기록한 16년 동안의 남북 의료협력 이야기다. 저자 김진숙은 이 책에서 북한 어린이, 남북 보건의료 실무협상, 북한의 의료 시스템, 남북 협상 담당자로서의 고민과 아쉬움을 생생히 기록했다. 무엇보다 『평화의 아이들』이 소중한 이유는 공직자로서 책무 외에도 북한을 이십여 차례 방문하면서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의 의료 현실을 세세하고도 정확히 기록한 데다, 우리가 할 수 있으며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여러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진솔하게 밝혀서이다. 독자들은 『평화의 아이들』을 통해 ‘왜 북한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인지 절실히 느낄 것이다.

구로공단의 친근한 약사,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활동가

저자 김진숙은 구로동에서 노동자의 건강의료를 지원하던 약사였다. 2001년 미국을 방문한 저자는 AFSC라는 봉사단체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고난의 시기’였던 당시의 북한 아이들을 사진으로 접한다. 그 이후, 북한 어린이는 김진숙의 평생 화두가 되었다. 한국으로서 돌아온 김진숙은 민간단체인 북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자원봉사자가 되겠다고 자청한다. 2002년 지원본부에서의 평양 방문을 시작으로 김진숙의 16년간 긴 여정이 마침내 막을 연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찾아야 하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우다!


2005년 말 복지부 대북 지원 전문가로 특채된 김진숙은 정부 차원에서 북한 보건의료 협력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통일부와 민간단체들과 협의하여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북한 영유아 지원사업’은 그녀의 평생 화두인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 사업이었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그녀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보건성과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으며,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