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눈이 삐다
나무의 꿈
반성문
문제아
학생부
우정의 온도
눈이 삐다
응
호모 파베르
도둑 일기
공터
프리지아 글라디올러스 빼빼로데이
푸른색으로부터 푸른색을 풀어 주자
검정의 감정
나무와 나무는
떠나지 않는 여행자
쓸모없는 녀석
포옹
제2부 고양이의 시간
고양이의 시간
소로 향연필
냉이꽃 한 송이 때문에
연두의 나이
억 몇천만 년 하고 년을 더 산 소년
나의 친구 뚱보
지구별 과대망상가 연합
사물들
악기들
웃는 돌
모든 별은 혼자서 반짝인다
겨울 별
천문대
안 좋은 날씨는 없어
별
제3부 나의 첫 외박
집중
거지 이야기
나의 첫 외박
내 마음의 쿤타킨테
소년
소년
소년
소년
소년
흔들의자
너에게
장래 소망
봄은 자꾸 와도 새봄
기도만을 위한 기도
수피아 여자중학교의 히말라야시다에게
흰둥이 생각
시인과 시인의 대화│손택수·박성우
시인의 말
내 안의 첫 소년을 만나 떠나는 여행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나의 첫 소년』은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등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다. 이 시집은 손택수 시인만의 감성으로 우리가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콸콸거리던 자신의 소년 시절을 출발점 삼아 청소년들에게 ‘지금’, ‘자신의 노래’가 무엇인지를 들여다보자고 손을 내민다. 시인의 안내하는 내 안의 소년을 만나는 여행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내 안의 첫 소년을 만나 떠나는 여행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나의 첫 소년』은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등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이다. 이 시집은 손택수 시인만의 감성으로 우리가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콸콸거리던 자신의 소년 시절을 출발점 삼아 청소년들에게 ‘지금’, ‘자신의 노래’가 무엇인지를 들여다보자고 손을 내민다. 시인의 안내하는 내 안의 소년을 만나는 여행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시,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는 시를 만날 수 있다. 여행을 마칠 때쯤이면 내가 품고 살아야 할 질문, 내 가슴속의 ‘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손택수 시인의 『나의 첫 소년』은 2015년부터 꾸준히 출간된 청소년시 시리즈 ‘창비청소년시선’ 열 번째 권이기도 하다.
“나는 내 안의 소년에게로 끝없이 귀환하려 한다.”
교과서 수록 시 「흰둥이 생각」을 쓴 손택수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손택수 시인은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등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중견 시인이지만, 사실 늘 청소년 곁에 있었던 시인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은 이미 교과서에 수록된 시 「흰둥이 생각」으로 손택수 시인을 먼저 만났다. 시인은 잡지 『청소년문학』의 편집위원이었기도 하고, 청소년 도서를 집필하거나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