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4
1부 교사, 수업을 준비하다
1. 수업 준비, 제대로 하려면 야근은 숙명인가요? 12
2. 교육과정 분석을 겨우 끝냈는데 재구성까지? 22
3. 아침 활동 시간에 운동하면 안 되는 이유 32
4. 실시간으로 숙제 검사 받는 기분, 학부모 공개 수업 42
5. 과목별 수업 지도 꿀팁 대방출! 52
6. 수업 방해, 어디까지 알고 있니? 62
2부 교사, 학생을 만나다
7. 호랑이 선생님 vs 천사 선생님, 당신의 선택은? 74
8. 유치해 보여도 중요한 학급 경영 4대 천왕 84
9. 지금 여기 우리 반 법을 만들다 ? 보상과 벌의 균형 94
10. 끊임없는 아이들 싸움에 선생님 속 터진다 104
11. 통합 학급 운영하기가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114
12. 교사 IT템 총집합,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124
13. 제1회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겠습니다 134
3부 교사, 일을 마주하다
14. 선생님, 운동회 업무 담당에 당첨되셨습니다 146
15. 체험 학습, 걱정은 그만하고 잘해 보고 싶어요 156
16. 긴급 상황, 학교 폭력 발생! 166
17. 신규 교사인 내가 1년 차부터 부장이 된다면? 176
18. 업무 포털 로그인만 잘해요, 도와주세요 184
4부 교사, 나를 설계하다
19. 월급 명세서 볼 줄도 모르는데 연말 정산을 어떻게? 196
20. 불편한 옆 반 선생님과 일 년을 지내야 합니다 204
21. 전문적 학습 공동체, 저도 참여할 수 있나요? 212
22. 어차피 들어야 하는 연수라면, 괜찮은 것 없을까요? 220
23. 교권 문제, 남 일인가 하다가 내 일이 됐어요 230
24. 스쳐 지나가는 방학, 알차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238
“이런 것도 물어봐도 되나요?”
초보의 교직 생활에 치트 키가 되다.
큰 범주의 질문들은 인터넷에서 답을 찾아보기가 쉽다. 이런 질문들은 선배 교사에게 물어보기도 편하다. 오히려 사소한 것들이 어렵다. 디테일한 솔루션이 필요한 개인적인 궁금증 때문에 선배 교사를 여러 차례 대면하기란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처음이라 그렇습니다』에서는 돈 문제, 관계에 대한 고민, 자기 계발 방법 등 학교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간혹 ‘이 업무를 내가 맡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다.’ 하는 경우가 생겨요. 그럴 때는 ‘내가 신규이니까 양보해야지. 이번에는 그냥 아랫사람인 내가 해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내 생각이 맞는지는 확인해 보셔야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필요도 있는 거고요.
(「불편한 옆 반 선생님과 일 년을 지내야 합니다」 중에서, 209쪽
저 같은 경우는 방학 동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편이에요. 특히 다른 학교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는데요. 이게 별거 아닌 수다의 장인 듯 보이지만 진짜 충전이 많이 되거든요. 똑같은 힘듦을 느끼는 이런 동지 집단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해결 방법을 듣는 경우도 발생해요.
(「스쳐 지나가는 방학, 알차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중에서, 242쪽
교사가 돈만 밝힌다는 핀잔을 들을 것 같은 월급과 수당에 대한 관심, 힘든 업무를 떠맡아도 선배들과의 관계 때문에 가만히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겪어 보지 않았어도 걱정부터 앞서는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 듣기 싫은 교원 연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방학을 알차고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까지 소소하고 개인적인 의문이라 누구에게도 묻기 힘들었던 것들을 편안하게 알려 주었다.
“지금도 잘하고 있습니다.”
만렙 멘토들의 응원이 위안이 되다.
『처음이라 그렇습니다』는 교육부의 교육과정 자료 개발에 참여하고 전국 단위의 교사 연구회를 이끄는 유철민 선생님, 선후배 교사들과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나누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