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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느 날 다행복학교에 발령받았습니다
저자 부산다행복교사
출판사 창비교육
출판일 2021-08-27
정가 13,000원
ISBN 979116570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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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부산다행복학교, 어제를 기록하고 내일을 말하다 류현주

1. 함께 여는 목소리, 그 큰 울림
마음을 모아 지혜를 모아 오종열
근심 많은 교사의 학생 자치 엿보기 박은숙
나의 대천마을 김경희, 남수경, 남언영

2. 가르치는 교사에서 배우는 교사로
소화 불량에 걸린 교사, 치유의 길을 찾다 설경진
안전 학교행 10번 버스 문은주
여전히 시작 박현미

3. 스스로 주인 되다
회복적 생활교육과 만나다 조인실
눈길을 나눈 시간 김옥영

4. 이 땅이 모두 학교
개인주의 교사의 다행복 유치원 발령기 김혜령
떠오른 얼굴들 백점단
답은 ‘마을살이’다! 정미화

5. 자라나는 부산다행복학교
부산스럽다고? 부산답다! 하영화
실패를 풀다 차승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초등 선생님들의 열정 일기
『어느 날 다행복학교에 발령받았습니다』는 부산 지역 혁신학교에서 근무했던 초등 교사 16명이 모여 쓴 에세이다. 책에는 부산다행복학교 6년간의 성장 과정과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다. ‘다행복학교’는 ‘모두가 다 행복한 학교’라는 뜻의 부산형 혁신학교 이름이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다행복학교’로 5행시를 지었다.

(다행복학교는
(행복합니다.
(복받으라고 생긴 학교입니다.
(학생은 행복하고 선생님은 기뻐하고
(교문을 들어오면 점점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영화, 「부산스럽다고? 부산답다고!」 190쪽

2015년 10개의 학교로 시작했던 부산다행복학교는 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63개로 확장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발전해 온 타 시.도의 혁신학교와는 달리 부산은 짧은 기간 안에 ‘부산스럽게도’ 많은 활동을 하며, ‘부산다운’ 혁신 교육을 꽃피웠다. 물론 준비에서부터 자리를 잡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희생과 노력, 갈등과 진통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책에는 이렇듯 혁신학교로 지정되기 위해, 그리고 혁신학교로 자리를 잡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과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혁신학교는 게임 같아요. 하면 할수록 레벨이 올라가요.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하고 머릿속이 하얘지던 제가 요즘은 선생님들과 차 한 잔 마시며 웃는 여유까지 생겼어요. 좀 발전했죠?” (백점단, 「떠오른 얼굴들」 152쪽

어느 날 다행복학교로 발령받은 교사들의 이야기
이 책은 부산 지역의 교사들이 썼다. 그들 중에는 우연히 다행복학교에 발령받은 교사도 있고, 교육 혁신을 모색하며 자진하여 다행복학교로 전근 온 교사도 있고, 다행복학교를 마치고 일반 학교로 전근을 간 교사도 있다. 또 학교와 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으로 간 교사도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있어, 독자는 다양한 입장에서 부산의 혁신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교직 첫해에 발령받은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