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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게으르고 현실에 안주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금식이 기독교 실천사항임을 명확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니얼 하이드는 성경, 예수님의 말씀, 초대교회, 종교개혁가들, 청교도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그리고 왜 금식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의 옛 본성은 금식 대신 잔치를 선호하지만, 우리의 새 본성은 금식을 통해 영적 잔치를 만끽할 거라고 호소한다.
- 빌렘 반 플라스튄,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개혁파 개신교 신학 및 영성 교수
본문 중에서
<6-7쪽 중에서>
내가 처음으로 기독교적인 금식을 한 것은 37세 때였다. 그리스도인이 된 지 20년 만에, 비로소 2천 년 동안 교회가 행해 온 그 일에 참여한 것이다. 이 짧은 책자를 쓰는 것은, 내가 성경적 경건 함양에 중요한 어떤 것을 20년 동안이나 놓치고 있었다는 깊은 확신에서 비롯되었다.
어떤 면에서 내게 금식 경험이 없었던 것은 이해할 만했다. 사실 성경은 66권으로 되어 있는 굉장한 책이다. 그러다 보니 그 중에서 많은 부분을 놓치기 쉽다. 그러나 목사로서 나는 더 잘 알았어야 했다. 당신은 금식에 대한 설교를 언제 마지막으로 들어보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면, 필자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8-9쪽 중에서>
선조들의 시대도 우리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것은 매월 1회 이상 금식했던 토마스 쉐퍼드(1605-1649의 비범한 태도와 실천에 대해 코튼 매더(1663-1728가 경탄을 표했던 사실을 통해 입증된다. 매더는 “쉐퍼드는 그가 금식하는 중에 위대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의 목양에서 그 어떤 위대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그 당시의 목사들이 기도는 권면하되 금식은 거의 권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목회자들은 설교에서 은밀한 기도의 의무를 추천하며 많이 권면하지만, 은밀한 금식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