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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저자 권희린
출판사 생각학교
출판일 2021-08-30
정가 13,000원
ISBN 97911913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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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까짓것 좀 모른 체하고 지나가면 안 돼?

1장 시비 거는 게 아니고, 너도 알면 좋잖아: 꼭 필요한 맞춤법
책상 앞에서 집중이 안 되면, 당최
내게 온 기회를 움켜쥐려면, 한 움큼
혼자일 때만 만날 수 있는 것, 일부러
어려도 사랑할 수 있다고, 십상
아싸보다 인싸가 되고 싶어, 낳다와 낫다
선한 영향력과 참견을 구분하기, 오지랖
우정에도 정성이 필요하다, 멋쩍다
무기력을 떨쳐내는 목표, 오엠아르 카드

Tip 틀렸는데 찰떡같다 1 유도 신문/유도 심문

2장 내가 모르는 게 아니라 헷갈려서 그래: 단어의 정확한 뜻 알기
공부를 안 해서 불안하다면, 쉬엄쉬엄하다
머리를 싸매게 만드는 문제, 곁땀
편한 친구가 되기 위한 비결, 결제와 결재
왜 자꾸 거절당하는 걸까, 어이없다
남들 앞에서 으쓱하고 싶을 때, 요긴하다
이 말을 해도 될까, 비속어 같은 표준어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기 위한 고민, 무난하다
농담과 학교폭력을 구분하는 기준, 명예훼손

Tip 틀렸는데 찰떡같다 2 얻다 대고/어따 대고

3장 이건 어른들도 틀리던데: 오해 없는 소통의 시작
허술한 나를 끌어안는 법, 부치다와 붙이다
엄친아 앞에서 기죽지 말자, -데와 -대
늦은 게 아니라 각자의 시간이 있을 뿐, 느지막하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니까, 고리타분
내 취향에 솔직하기, 되와 돼
복수 대신 공감하자, 부라리다
말에도 짝꿍이 있다, 왠지와 웬
내 안의 행복 찾기, 굳이

Tip 틀렸는데 찰떡같다 3 대갚음/되갚음

4장 이제부터 흑역사는 안녕: 제대로 읽고 쓰기 위한 기본기
지름길은 없어, 대가
아직 늦지 않았어, 환골탈태
결심하는 사람들의 말, 할게요
완벽한 시작 말고 도전부터, 유종의 미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봐, 움츠리다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 값어치
실패가 아니라 나아가는 중, 단언컨대
인생도 수정이 가능하거든, 귀띔

Tip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은 겨땀/곁땀?
시험 때마다 나를 괴롭히는 종이는 5회말 카드/오엠아르 카드?
엄마를 도와 저녁에 한 설거지는 깨끗히/깨끗이 마친 걸까?

‘그것도 몰라?’라는 야단과 훈계 대신
학생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맞춤법을 설명한다면?

진로를 상담하는 사서 교사로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그 고민에 딱 맞는 책을 추천하며 독서의 재미를 알려온 저자 권희린. 그가 이번엔 문해력의 기본이자 성인이 되어서도 꼭 필요한 ‘맞춤법’에 관한 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을 출간했다.
저자는 기존 저서인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를 통해 청소년들의 비속어에 담긴 맥락을 짚어낸 바 있다. 이후 《학교 가기 싫은 날》을 통해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독서 처방전을 제공하며 우울한 날들을 기쁨과 희망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근간《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은 학생들의 고민과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연결해, 어렵게 느껴지는 맞춤법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학기 첫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치르게 한다. 오랫동안 쌓인 그 결과 속에서 저자는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 사례를 조사하여 왜 틀리는지, 어떻게 외울 수 있는지, 어떤 주제와 관련 지어 익히면 좋은지,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맞춤법은 학생들만의 고민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다들 어려워하는 주제다. 전교 1등도 맞춤법 앞에서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맞춤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알아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맞춤법을 설명하기 위해 어려운 이론 대신 학생들에게 익숙한 사례를 끌어온다. 오지랖과 오지랖을 헷갈리는 학생들에게 ‘-er’을 붙여보라고 말한다. 오지라퍼는 익숙하지만 오지라버는 이상하니, 오지랖 뒤에 영어 접미사를 붙여 익혀두라는 것이다. 때로는 원리를 설명하는 대신 외워야 하는 것들도 있다고 솔직하게 전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을 무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