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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공간과 장소 : 공간에 우리의 경험과 삶, 애착이 녹아들 때 그곳은 장소가 된다
저자 이-푸 투안
출판사 사이(주
출판일 2020-10-20
정가 18,500원
ISBN 978899317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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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글: 우리는 공간과 장소를 <경험>합니다.

▣ 1장 서론: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면 그곳은 장소가 된다
공간은 움직이는 곳, 장소는 정지하는 곳

▣ 2장: 우리가 공간을 느끼는 두 가지 감정: 광활함과 과밀함
개방된 공간에서는 장소에 대한 열망을, 안전한 장소에서는 광활한 공간에 대한 열망을
누군가에게는 광활한, 누군가에게는 황량한
공간은 생존의 조건이자 심리적 욕구와 부와 권력의 대상이다
타인이 자신을 관찰한다고 느낄 때 우리는 공간적으로 구속받는다고 느낀다
과밀함이 즐거움이 될 때
우리의 욕망에 응해줄 때 세상은 광활하게, 우리의 욕망을 좌절시킬 때는 답답하게 느껴진다

▣ 3장: 애틋하고도 친밀한 장소들, 그곳에서의 애틋한 경험
영영 사라지지 않을 집에 대한 애착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한 사람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집>이 되어줄 수 있을까
작지만 애틋한 장소들: 나무 한 그루, 놀이터 담장, 가로등, 다락방
일상의 삶이 진행되는 곳
장소의 진정한 가치는 잘 포착되지 않는다

▣ 4장: 깊숙하면서도 고요한 애착의 장소, 고향
우리의 신들, 그리고 그들이 거주하는 성스러운 곳
태어나고 자란 땅에 대한 경건한 마음
어디든 마음 한구석 둘 만한 곳
고향, 고요한 애착의 대상

▣ 5장: 인간이 만든 공간은 우리의 감정을 살아나게 한다
건축물이 없다면 공간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덧없이 사라지고 만다
공간의 내부와 외부, 감정의 온도차를 만들다
건축은 끊임없이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6장: 공간은 우리의 신체와 인간관계에 따라 구분된다
수직과 수평, 그리고 높이에 따른 위상
전방과 후방, 왼쪽과 오른쪽
인간의 신체로 표현되는 공간적 속성
거리, 사람들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공간적 용어

▣ 7장: 우리의 몸과 오감은 공간과 장소를 어떻게 경험할까
공간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간의 오감
소리, 공간에 대한 경험을 극적으로 만들다
애틋한 마음과 모든 감각을 동원해
▣ <장소애>라는 개념과 용어를 처음 만들어 소개한 학자
저자는 특히, 장소를 뜻하는 그리스어 와 사랑이라는 의미의 를 합쳐 <토포필리아(topophilia>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어 사용한 사람이기도 한다. 토포필리아를 우리말로 옮기면 <장소애>가 된다. 장소에 대한 애착, 장소와의 애틋한 정서적 유대감을 뜻하는 <장소애>라는 개념과 그 용어를 처음 소개한 저자는 『토포필리아』라는 동명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처럼 저자는 공간과 장소 중 특히 <장소>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면서 연구해 왔으며, 이 책에서는 인간의 <장소에 대한 애착>을 보다 자세히 다루고 있다.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
저자는 이 책에서 공간과 장소를 각각 비교하면서 공간의 특성을, 장소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문학, 심리학, 역사, 인류학, 건축학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부시맨부터 북미 대륙의 인디언, 태평양 섬에 거주하는 열대우림 원주민, 북극의 에스키모인들, 그리고 현대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단의 공간감과 장소감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막심 고리키, 알베르 카뮈, 아우구스티누스, 생텍쥐페리, 도리스 레싱, 테네시 윌리엄스 등의 문학작품을 인용하면서 그들의 작품 속에 드러나는 <장소에 대한 열망> 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람들이 공간과 장소를 어떻게 느끼는지, 무엇이 한 장소에 <고유한 정체성과 분위기>를 부여하는지, 우리를 공간적으로 구속하는 것은 무엇인지, 때로는 오히려 공간적 과밀함이 즐거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장소에 대한 애착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사람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애틋한 장소가 되어줄 수 있는지, 아이들은 왜 테이블 아래를 좋아하는지, 왜 세계 어느 곳이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세상의 중심>으로 보는지, 또한 고향은 왜 <고요한 애착>의 대상이 되는지,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감정의 온도차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왜 우리는 <자신만의 장소>를 갈망하는지, 장소는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