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 : 시 쓰는 아이와 그림 그리는 엄마의 느린 기록
저자 이유란
출판사 서사원(주
출판일 2021-08-27
정가 15,000원
ISBN 9791190179935
수량
시작하며
들어가는 글

제 1 장, 멈추어 돌아보기
눈치를 보는 편인지 안 보는 편인지
고집대로
엉킨 감정들
어른스러워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제 2 장, 여행 학원
소모품이 되지 않으려고
첫걸음은 네 힘으로
일시 정지
게으름 교육
추억에 소비하다
어디라도 안단테(andante!
놀이터만 기억나도 괜찮아
거기, 책방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려고 태어났나 보다

제 3 장, 아이의 시
노래가 되는 시
감정 소화제
계절을 안아줄 거야
플루트와 비
책이 낳은 동시
단어를 탐닉하다
들숨과 날숨
시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제 4 장, 감정 돌보기
감정 카드
화풀이 쓰레기통
존중 박스
취향을 읽어줄게
그림을 쓰다
탁월한 이중인격자
서랍에 문장을 넣고 싶다
다정한 내가 그리운 날엔

제 5 장, 10년 차 게으른 엄마
당신의 정원에는 꽃이 피나요?
오지선다 말고 오선지를 주세요
시간 있어요?
감정은 소모품이라서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유산 상속
쉬다 보면 알게 될 거야

마치는 글
최선을 다해 게으름을 피우면 행복이라는 단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란을 만들고, 좋아하는 마음이 닿는 곳에서 쉼표를 그린다.
_본문 中에서


[마음 돌봄]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지금, 잠시 멈추고 돌아보세요.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한마을이 필요하다’는데, 바쁘고 바쁜 요즘 부모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엄마가 SNS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SNS는 나와 아이의 일상을 중계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되어버리고 댓글에는 사이버 훈수쟁이만 넘쳐납니다. 타인의 시선 안에서 엄마도, 아이도 지쳐가지요.
이 책의 필자 역시 아이의 모든 행동이 엄마인 자신에게는 성적표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멈추었습니다. 아이를 최우선에 두었고요. 그러자 비로소 내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볼 여유가 생겼다고 해요. 필자는 말합니다.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당신과 아이는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요. 이 책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가 엄마와 아이가 지금,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계기를 줄 것입니다.


[여행 학원] 건강한 여유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여행을 떠나보세요.
필자의 가족 여행의 시작과 끝은 돼지저금통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벼룩시장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힘으로 돼지저금통을 채운다고 해요. 부모가 떠먹여 주는 게 아닌 제힘으로 노력해 여행을 쟁취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야 가족 여행에서 아이 역시 결정권을 가진 주체자가 될 수 있다고 필자는 말합니다.
또한, 여행은 건강한 여유를 배울 수 있게 합니다. 짐을 쌀 때 무엇을 담고 무엇을 덜어낼지 선택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인생 공부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필요와 욕구를 구분하고 덜어내 삶에 여유를 두는 법을 배웁니다. 이 책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가 언젠가 스스로 꾸린 배낭을 메고 혼자 여행을 떠날 아이의 뒷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낼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