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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 :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을 위하여
저자 김준혁
출판사 더봄
출판일 2021-08-30
정가 16,000원
ISBN 97911885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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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 억강부약의 시대를 위하여 9

1.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 _19
2. 고난과 공부에 대한 집념 _28
3. 가족 간의 불화, 그리고 포용 _38
4. 경장대고와 대통령 출마 선언 _47
5. 융정과 국방 개혁 _56
6. 자휼전칙과 복지국가 _67
7. 신해통공과 경제부흥정책 _76
8. 검소함과 국가 재정 안정 _87
9. 과거 응시 금지와 지역갈등 해소 _97
10. 거중기와 첨단 과학기술 육성 _106
11. 대유둔 개발과 삶의 질 보장 _117
12. 엄격한 법 집행과 부정부패 척결 _128
13. 혼인 정책과 양극화 해소 _138
14. 백성들과의 소통, 소통하는 대통령 _147
15. 탕평과 포용 정책 _156
16. 진경 문화와 문화강국 _165
17. 이단 포용과 문화 다양성 _174
18. 황제의 나라와 자주국가 건설 _183

마치는 글 | 실학 정신으로 대동세상을! _192

답장을 대신하여 | 이재명 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경선 출마선언문 _203

저자의 말 | “나 오늘부터 이재명 지사 지지하기로 했어!” _215
최고의 정조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재명 이야기

억강부약(抑强扶弱이라는 말이 있다.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누르고 약자의 삶을 보듬어 주어 안정되게 살아가게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로 통하는 정조 임금의 꿈이기도 했다.
정조는 조선의 최고 지배자인 국왕이었다. 하지만 억강부약을 꿈꾸었다. 일국의 국왕이 억강부약을 하겠다니, 이 얼마나 해괴한 일인가? 그러나 모순을 바로잡고 백성의 삶을 지켜주기 위해 억강부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조는 억강부약을 하려고 평생 온갖 노력을 다하다가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쓰러졌다. 지금으로부터 221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그 말이 다시금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2021년 7월 1일,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경선 출마선언문에서 억강부약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열어가야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정조는 이재명의 이름을 불렀다. 억강부약을 세상에 다시 드러낸 이재명의 이름을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부른다. 그리고 그를 위한 변명과 당부의 말을 들려준다.
“억강부약.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말이 다시 이 세상에 당당하게 등장했으니, 놀라움과 기쁨 그리고 환희로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 눈물이 모두 말라버린 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물론 이는 우리 시대 최고의 정조 전문가인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가 정조를 대신하여 들려주는 것이다. 억강부약을 통해 새로운 백성의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정조의 심정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자신의 경험과 역사적 교훈을 들려주고, 힘과 의지를 북돋아준다.

정조가 꿈꾸었던 세상, 이재명이 꿈꾸는 나라!

물이 백성이라면, 달은 곧 군주이다. 그리고 강물 위에 달빛을 고루 비추게 하는 것은 군주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 역사에서 군주의 달빛은 균등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