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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십 대를 위한 실패수업 : 사회, 정치, 스포츠 편
저자 루크 레이놀즈
출판사 청어람E
출판일 2019-07-19
정가 13,000원
ISBN 979115871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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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8
덧붙이는 말 15

│1│ 넬슨 만델라 16
│2│ 일한 오마르 24
│3│ 시비스킷 32
★ 실패의 길목에서: 스터비 병장 40
│4│ 로자 파크스 42
★ 실패의 길목에서: 질리언 린 52
│5│ 엘레나 델레 도네 54
★ 실패의 길목에서: 엘렌 드제너러스 62
│6│ 옴 프라카쉬 구자르 64
★ 실패의 길목에서: 살바도르 카스트로 72
│7│ 에릭 와이헨메이어 74
│8│ 주리엘 오두월 82
★ 실패의 길목에서: 베라 왕 90
│9│ 엘렌 존슨 설리프 92
★ 실패의 길목에서: 말랄라 유사프자이 100
│10│ 미셸 카터 102
★ 실패의 길목에서: 조지 코맥 112
│11│ 샤마임 해리스 114
│12│ 듀크 카하나모쿠 122
★ 실패의 길목에서: 데릭 레드몬드 132
│13│ 임마누엘 오포수 예보아 134
│14│ 힐러리 클린턴 144
│15│ 소니아 소토마요르 152
│16│ 프레더릭 더글러스 162
★ 실패의 길목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172
│17│ 톰 라이언과 애티커스 엠 핀치 174
★ 실패의 길목에서: 줄리아 차일드 184

맺는 말 186
질문들: 실패와 성공에 관한 100가지 질문 196
감사의 말 203
우리는 왜 실패에 주목해야만 할까?
2018년 9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실패박람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실패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되는 사회’를 구현하고, 우리 사회의 실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공공 캠페인이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국민 모두의 마음과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사회에서 실패란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다양한 실패를 경험했고, 그 실패를 이겨내면서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실패를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며, 실패하면 사회적으로 낙인을 찍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우리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곳도 있다. 예를 들면 IT산업과 벤처기업들의 대명사인 실리콘밸리이다. 그곳에서는 창업에 실패한 경험도 새로운 도전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기고 있고, 채용 면접에서도 “어떤 실패를 해 봤는가”란 질문이 빠지지 않는다. 실패와 도전에 긍정적인 문화가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다. 실리콘밸리처럼 실패에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기에, 2019년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실패박람회>가 열린다. 정부가 사회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정과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실패에 긍정적일까?

청소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경험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시대가 점점 바뀌고 있지만, 많은 가정과 학교에서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만 잘 치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과 행복이 일류 대학과 좋은 직장 그리고 더 많은 보수로 결정된다는 오랜 믿음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소년들은 여전히 과도한 입시 경쟁에 내몰려 있다. 청소년들은 입시 경쟁으로 자기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고 미래를 꿈꿀 시간조차 없다.
만약 인공지능이 수많은 직업을 대체하는 날이 온다면 오직 입시와 취업만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