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_ 과학지식의 보물창고 / 5
제1부 과학문화의 여명과 과학관의 시원
제1장 자연을 담은 원시 과학관 / 14
제2장 메소포타미아에서 탄생한 과학기술 / 30
제3장 최초의 과학관, 무세이온 / 37
제4장 지혜의 전당, 바이트 알 히크마 / 58
제5장 대항해시대와 과학혁명 / 71
제2부 근대 과학관이 태동한 자연탐구 시대
제6장 애슈몰린박물관과 옥스퍼드대 자연사박물관 / 96
제7장 세계 식물자원의 보고, 큐왕립식물원 / 109
제8장 제국주의 유산, 영국박물관과 런던 자연사박물관 / 117
제9장 미국 독립과 필박물관 / 141
제3부 과학관과 국가 개혁
제10장 프랑스혁명과 과학관 / 152
제11장 미국 지식의 전당, 스미스소니언 / 175
제12장 영국 만국박람회와 런던 과학박물관 / 200
제13장 독일 산업혁명과 독일박물관 / 226
제14장 일본 메이지유신과 과학박물관 / 247
제4부 한반도 과학관의 탄생
제15장 은사기념과학관과 조선인 과학운동 / 282
제16장 근대화와 국립과학관 / 317
보태는 글 _ 우리에게 과학관은 무엇인가? / 342
맺음말 _ 지속가능한 과학관을 위해 / 347
미주 / 350
과학관 연표 / 370
참고문헌 / 376
찾아보기 / 381
아시아 최초의 과학관을 아십니까?
1927년 5월 10일, 서울 남산에 과학관이 들어섰다. 은사기념과학관(恩賜記念科學館이라고 불린, ‘과학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아시아 최초의 과학관이었다. 일본조차 과학관이라는 이름의 건물이 들어서지 못하고 있던 시절이었다. 은사기념과학관은 어떻게, 그리고 왜 세워졌을까. 1920년대의 은사기념과학관은 오늘날의 국립중앙과학관과 무엇이 달랐을까. 은사기념과학관의 흔적은 어디에 남아 있을까.(제15장 참조
일제강점기 일본은 도쿄과학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1921년 과학관 설립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1923년의 간토대지진으로 1931년 11월 2일에야 도쿄과학박물관이란 이름으로 과학박물관을 완성할 수 있었다.(제14장 참조 그 결과 서울 남산에 들어선 은사기념과학관이 ‘과학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아시아 최초의 과학관이 될 수 있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영국박물관과 미국 스미스소니언의 숨겨진 뒷이야기들
이 책은 자연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원시 과학관에서 최초의 과학관, 무세이온을 거쳐 2부와 3부에서 근대 과학관의 발전과정을 다루며 절정에 다다른다. 과학관의 성장 이야기는 과학에만 그치지 않는다. 1851년 영국에서 최초로 열렸던 만국박람회는 과학과 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만국박람회 책임자는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 앨버트 공이었다. 과학관은 이렇게 근대문명과 산업혁명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발전했다.
오늘날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가장 인기 있는 전시품 가운데 하나인 최초의 비행기 ‘플라이어’는 사실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다. 라이트 형제가 미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과학관의 성장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확인해 보자.(제11장 참조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해 온 과학관을 찾아서
《과학관의 탄생》은 과학관이 어떻게 탄생해서 발전해 왔는지, 과학과 인류의 역사를 살펴본다. 스미스소니언, 런던 과학박물관과 같은 세계적인 과학관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