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애자일 시대에서 IT 리더십의 근본적인 문제를 설명한다. 이 문제는 기업에서 IT 리더의 주요 역할이 프리랜서 다루듯이 기술자 집단을 통제하는 것이며, 이것이 ‘테이블의 자리’를 정당화한다는 구시대적인 아이디어다. IT는 통제를 받아야만 하는 독립적 유닛이라는 이 아이디어는 애자일 사고와 양립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2부는 다른 여느 CIO 관련 책과 마찬가지로 거버넌스, 감독,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직접 만들 것인지 아니면 외부에서 사 올 것인지에 대한 결정 보안과 같은 IT 리더십에 대한 고전적인 관심사를 다루는 장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 나는 이러한 각각의 관심사를 다루면서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한다면 애자일 컨텍스트에서 각각의 주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끝부분에서는 애자일 세상에서 IT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기존의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괴짜들을 통제해 테이블의 한자리를 차지한다는 전통적인 패러다임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한다.
3부에서는 이 조각들을 한데 모아 애자일 시대에 IT 리더십은 어떤 모습이며, 워터폴 IT에서 애자일 IT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한 IT 리더들의 행동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여준다. 좋은 소식은 애자일 방식으로 이끎으로 인해 IT와 비즈니스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전통적 패러다임 밑에서 일하던 CIO에게는 요원했던 테이블의 자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