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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혁신의 뿌리 : 예술과 과학이 일으킨 혁신의 역사, 계몽주의에서 암흑물질까지
저자 이안 블래치포드
출판사 브론스테인
출판일 2021-09-01
정가 25,000원
ISBN 9791135467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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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Part 1. 낭만의 시대
CHAPTER 1. 과학적 숭고미-암흑으로부터 온 지식
CHAPTER 2. 스펙터클의 대가-슈롭셔Shropshire 제련소
CHAPTER 3. 과학을 풍자하다-길레이Gillray와 웃음 가스
CHAPTER 4. 공기를 관찰하다-컨스터블의 구름
CHAPTER 5. 진보를 추적하다-증기기관 시대의 터너
CHAPTER 6. 종이 위의 식물-식물학의 미술

Part 2. 열정의 시대
CHAPTER 7. 달에 닿다-사진술의 진실
CHAPTER 8. 전시를 위한 염색-다양성과 활력
CHAPTER 9. 시간의 포착-시각 vs. 현실주의
CHAPTER 10. 속도를 찬미하다-모빌리티와 모더니티
CHAPTER 11. 합리성을 거부하다-항의의 수단으로서의 예술
CHAPTER 12. 산업 기계 속의 인간-솔포드Salford의 굴뚝
CHAPTER 13. 지식의 형태-뮤즈로서의 수학 모형

Part 3. 모호성의 시대
CHAPTER 14. 초음속-가능성 모색의 기술
CHAPTER 15. 원자에서 뽑은 패턴-미래를 디자인하다
CHAPTER 16. 경이로운 재료-일상을 바꾸다
CHAPTER 17. 폴라로이드적 인식-순간을 잡아내다
CHAPTER 18. 지구를 보호하다-스크린 속 정치적 염세주의
CHAPTER 19. 생각의 패턴-인공지능과 알고리즘
CHAPTER 20. 물질을 상상하다-미지의 세계 가장자리에서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영국 BBC 라디오 4와 런던 과학박물관의 합작 프로젝트를 책으로 만나다!

과학과 예술 그리고 문화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혁신을 일으켜왔다
과학과 예술이 융합하는 20가지 역사적 순간을 통해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다!

많은 과학자들이 예술을 사랑했고, 많은 예술가들은 과학을 사랑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수준급의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뽐냈고, 슈바이처는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자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프랑스 물리학자 아르망 트루소는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며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란 말을 할 만큼 예술과 과학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언뜻 보면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 런던 과학박물관 관장 이안 블래치포드 경과 수석 큐레이터 틸리 블라이스 박사는 과학과 예술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혁신을 일으키는 뿌리라는 사실을 계몽주의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20가지 역사적 순간을 통해 제시한다.

우리가 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마취 가스인 이산화질소는 과거에는 그저 유희용 약물로만 취급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험프리 데이비와 그의 동료들이 연구한 끝에 이산화질소를 새로운 의학용 물질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험프리 데이비와 그의 동료들이 진행한 이산화질소 사용 강연 장면이 풍자화가 제임스 길레이에 눈에 띄었고, 이윽고 풍자화로 완성되어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한 과학자의 연구와 한 예술가의 만남이 새로운 혁신을 널리 퍼뜨린 역사적 장면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비슷한 일은 매우 많이 일어나고 있다. VR 기술과 게임 혹은 영화의 만남이 대표적인 현대 사례일 것이다.

이처럼 예술가와 과학자는 서로의 영역에 큰 도움을 주며 혁신을 일으켜왔다. 이 책은 인간, 특히 과학자와 예술가란 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탐색해왔는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긴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와 발명품 속에 담겨 있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