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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본육군조전 - 박영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800
저자 편집부
출판사 박영사(주
출판일 2021-09-30
정가 25,000원
ISBN 97911303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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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Ⅰ. 군 제 총 론

Ⅱ. 보병 훈련교범 도설 및 도식
1. 보병 훈련교범 도설
2. 보병 훈련교범 도식

Ⅲ. 기병 훈련교범
1. 승마 소대학과 도식
2. 승마 대대학과 도식

Ⅳ. 포병과 공병 훈련교범, 치중병 편제
1. 포병 훈련교범
2. 공병 훈련교범
3. 치중병 편제

Ⅴ. 보병 신병훈련 교범
1. 제1부: 일반규칙과 구분
2. 제2부: 산개시 교련의 일반적인 요령
3. 체조교련

Ⅵ. 기병 신병 및 포병 신병의 교련
1. 기병 신병의 교련
2. 포병 신병의 교련

부록 1 원문자료 제1책
부록 2 원문자료 제2책
부록 3 원문자료 제3책
부록 4 원문자료 제4책
Ⅰ.
1881년 4월 초부터 윤(閏7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일본의 문물제도를 시찰하기 위한 조선의 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 일명 ‘紳士遊覽團’은 12명의 조사(朝士와 27명의 수행원(隨員, 10명의 통역관, 13명의 하인, 그리고 2명의 일본인 통역 등 총 64명의 규모였다. 조사들은 당시 거세게 전개되었던 ‘위정척사운동’의 예봉을 피해 비밀리에 파견되었던 점에서 공식사절이 아닌 일종의 비공식 견외사절이었으며, 일종의 특사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조선정부가 택한 비공식적인 행보는 공식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얻는 제한적인 정보 외에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자료를 얻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조사들은 고종에게 복명시 일본을 시찰한 결과를 ‘문견사건(聞見事件’이라는 제목의 서계(書啓로 작성하였고, 출발에서부터 귀국에 이르는 여정을 부록 형태의 별단(別單으로 작성하여 보고하였다. 이처럼 보고서는 서계에 해당하는 문견사건류 보고서와 별단에 해당하는 시찰기류로 구분할 수 있다.
『고종실록(1881.2.10.』에 의하면, 메이지 정부의 각 성(省의 업무 파악을 위해 떠난 조사들과는 달리 이원회(李元會는 무기제조를 비롯한 총 · 포 · 선박을 살피는 일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다. 1881년 1월에 이원회는 암행어사로 명을 받았고 도중에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의 참획관(參劃官 임무로 변경되었지만 동년 2월 15일 경 참모관 이동인(李東仁의 실종으로 인해 다시 조사신분으로 복귀하여 시찰단에 합류하였다. 군사제도와 무기 등 근대식 군대의 양성이 당시 조선정부의 최대 관심사였다는 점은 조사시찰단 귀국 후 12명의 조사들 중에서 8명이 통리기무아문의 당상으로 임명되었고, 이원회와 홍영식(洪英植을 군무사(軍務司의 당상에 임명하였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일본육군조전(日本陸軍操典』은 조선의 조사시찰단의 일원이었던 이 원회가 시찰기로 정리하여 고종에게 보고한 4책 6권의 책자이다. 이 책 은 보병, 기병, 포병, 공병, 치중병 등 5병의 병종별 단위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