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약자(略字 색인
제1장 민주주의를 꽃피운 ‘대통령문화’
1. 미국 민주주의와 대통령문화
2. NARA와 대통령도서관법제
3. 미국 민주주의의 초석, “나는 마운트 버넌으로 간다”
제2장 NARA의 대통령도서관
1.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뉴욕 하이드 파크
2. 해리 트루먼의 미주리 인디펜던스
3. 허버트 후버의 아이오와 웨스트 브랜치
4.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캔자스 애빌린
5. 존 F. 케네디의 매사추세츠 보스턴
6. 린든 B. 존슨의 텍사스 오스틴
7. 리처드 닉슨의 캘리포니아 요바 린다
8. 제럴드 포드의 미시간 앤 아버
9. 지미 카터의 조지아 애틀랜타
10. 로널드 레이건의 캘리포니아 시미 밸리
11. 조지 부시의 텍사스 칼리지 스테이션
12. 빌 클린턴의 아칸소 리틀 락
13. 조지 W. 부시의 텍사스 댈러스
제3장 NARA 이전의 대통령도서관
1. 조지 워싱턴의 버지니아 ‘마운트 버넌’
2. 존 퀸시 애덤스 부자의 매사추세츠 퀸시
3. 토머스 제퍼슨의 버지니아 샬롯빌
4. 에이브러햄 링컨의 일리노이 스프링필드
5. 국립초상화박물관의 역대 대통령 초상
제4장 대통령문화를 일군 위인들
1. 러시모어 ‘큰바위 얼굴’의 거츤 보그럼
2. ‘마운트 버넌’의 앤 파멜라 커닝햄
[부록] 연구논문과 언론 칼럼
[연구논문] 미국 대통령도서관제도의 역사적 고찰
[언론 칼럼 모음]
- 미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된 대통령문화, 각 대통령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대통령문화기행
저자는 수년 전, 강의 중 학생들에게 ‘대통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때 학생들이 연상해 낸 단어들은 ‘독재, 부정축재, 탄핵, 구테타, 투옥’과 같이, 모두 부정적인 단어뿐이었다. 그리고 저자가 미국 신문에서 본 같은 질문에 대해 미국 학생들의 대답은 ‘명예, 존경, 사랑, 헌신, 용기’와 같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단어들이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대통령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곧 우리나라와 미국의 민주주의 차이라고 말한다. 하나같이 불명예 퇴진하거나, 임기 후에 구속수사를 받고 수감생활을 하는 등의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들에 비해, 임기 후에도 적극적으로 정치활동을 이어 가거나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존경받는 미국의 대통령들의 행보를 비교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대통령문화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한다.
약 2만km의 대통령문화기행을 하면서 방문한 대통령 도서관에서, 저자는 꼼꼼히 자료를 조사하고 사진으로 기록하였으며 또 도서관 담당자나 지역주민과 인터뷰하며 대통령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완성해 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미국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그 뒷이야기뿐만 아니라, 대통령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및 유년시절의 성격 등 각 대통령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며 무겁지 않게 미국의 역사를 훑어 내려간다. 더불어 대통령학 연구자의 대통령 직위 수행 평가 지표들을 덧붙임으로써 미국 내에서 각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문화와 민주주의』는 정치,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미국 대통령과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