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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구 1퍼센트, 나는 일본의 그리스도인입니다 : 일본 그리스도인 5인의 삶과 신앙고백
저자 양주한 외공저
출판사 홍림
출판일 2021-08-15
정가 9,000원
ISBN 978896934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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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재일동포로서 겪어야 했던 역경을 복음으로 극복하다
안소순(安小順 명예집사 이야기

교회를 떠났다가 질병 속에서 주님에 대한 사랑이 회복되다
슌스케(俊介 씨 이야기

우연과 같은 만남들이 한 사람을 그리스도인, 나아가 목사로 이끌다
나카에 요이치(中江洋一 목사 이야기

암에 걸려 힘겨워하던 신앙인이 영생의 소망으로 기쁨을 회복하다
케이코(啓子씨 이야기

마음의 병에 시달리다가 말씀으로 소생하다
하루코(春子양 이야기

주석
후기
[추천의 글]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을 만날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곤 했습니다. 그들의 숫자는 비록 적지만 신앙의 깊이와 성도로서의 진실한 삶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사역하는 두 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만난 일본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가 일본에서 만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그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강하게 드러나는 성도가 세워지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들의 삶 속에서 주님의 생명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주님께서 왜 일본이라는 나라와 국민들을 포기하실 수 없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스스로에게 주시는 깊은 영적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_유기성 목사 (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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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패전 이후의 일본은 어디에 있든지 살기 힘들었습니다. 재일 한인들은 더 힘들었습니다. 빵의 문제와 씨름하면서 동시에 주위의 차별과 조롱이라는 괴물과도 싸워야 했습니다. 당시 미요시의 대다수 재일 한인들은 이나리마치(?荷町라는 부락(현재 KCCJ 미요시 교회가 있는 지역에 모여 살았습니다. 편견과 경멸의 동네였습니다.
_<안소순 명예집사 이야기> 편에서.(13쪽

예수가 누구인지 잘 몰랐지만, 왠지 모르게 노래하고 기도하면 속이 후련해지고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안소순 씨는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1년 후에는 목사님이 부임해 오셨습니다. 1948년 10월 25일은 목사님과 함께 처음으로 예배를 드린, KCCJ 미요시교회의 창립일입니다. 안소순 씨도 얼떨결에 교회창립 멤버가 되었습니다.
당시 재일 한인들에게는 직업이 제한되었습니다. 게다가 안소순 씨는 글도 몰랐습니다.
_<안소순 명예집사 이야기> 편에서.(14쪽

“파킨슨에 걸리기 전에 하나님은 나의 삶과 별 관계가 없는 멀리 계신 하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병이 걸린 후 저는 매일 하나님을 갈망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불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