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족보에도 묵상할 것이 있다
1부 물려줄 만한 믿음이란 무엇인가?
1장?갈 바를 알지 못할 때의 믿음
2장?뜻밖의 시험이 찾아올 때의 믿음
3장?시험이 지속적으로 올 때의 믿음
4장?드려야 할 때와 줘버려야 할 때의 믿음
5장?기다리는 훈련을 할 때의 믿음
2부 살아있을 때 믿음을 물려주는 법
6장?세상에서 믿음으로 사는 법을 알자
7장?사람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알자
8장?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하자
9장?진정으로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자
10장?믿음의 홈스쿨을 만들어가자
3부 물려준 믿음이 심기고 자라는 원리
11장?축복의 유산이 대물림되는 원리
12장?예언을 살아가는 올바른 원리
13장?야곱이 이스라엘로 자라간 원리
14장?진짜 복을 받고 복이 되는 원리
15장?두려울 때 필요한 영성의 원리
나가는 글?당신의 벧엘로 돌아가야 할 때
대대로 예수를 믿었거나, 자신이 집안에서 처음 예수 믿고 부모가 된 사람이든 간에, 좌우간 자녀를 낳고 부모가 된 크리스천이 공통으로 하는 고민이 있다. ‘내 자식은 왜 믿음이 없어 보일까?(혹은 없을까?’
‘주일학교, 수련회, 찬양집회 다 보내고 실컷 잘 키워놨더니, 머리 좀 컸다고 교회 안 가고 싶단다. 일주일에 한번, 예배 한 시간 빠진다고 매번 야단치기도 그렇고, 이걸 누구하고 의논하나?’
게다가 코로나로 현장 예배가 사라지자 주일학교도 못 보내게 되면서 자녀의 신앙생활을 확인(?할 방법조차 없어졌다. 코로나로 장기간 대면예배를 못 드리다가 조금 잠잠해져 다시 교회 오라는데도, 집에서 영상 보는 걸로 ‘예배 보는’ 데 익숙(?해진 아이들은 “교회 뭐 하러 가요?” 해서 속을 끓인다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그냥 유튜브 예배는 계속 볼게요” 하기만 해도 고마울 지경이라니, 교회마다, 가정마다 고민은 깊어만 간다.
사실 소위 말하는 다음세대, 즉 자녀세대에게 믿음을 전수하는 일에서 장벽을 느낀 건 최근의 고민만은 아니다. 오히려 코로나로 그 수준과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교사나 주일학교 사역자들은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이들과 가상공간에서라도 만나려고 ‘메타버스’ 같은 걸 배워보려고 애를 태우지만, 정작 맨날 얼굴을 볼 수 있는 부모들은 자기 자녀에게 신앙을 가르칠 길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지는 않은가? 코로나가 있기 전에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던 가족이, 코로나로 교회 못 간다고 가정예배 드리는 걸로 신앙 전수 방법(?을 대체했다는 사례를 솔직히 말하라면 얼마나 될까? 대면 시절에 자주 하지 않던 일이면, 비대면 시대가 됐다고 해서 그 일을 갑자기 잘하게 되긴 어렵다.
이 책의 저자는 결국 신앙의 전수 현장은 일차로 가정이며, 그 책임도 당연히 부모에게 일차로 있다고 강조한다. 교회의 처음부터 신앙 전수의 교실은 가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 모델을 무려 수천년 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장막에서부터 찾는다. 아예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