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장 우리의 피부, 괜찮은 걸까?
01 마스크 속 형광증백제
02 선크림, 얼마나 안전한가?
03 새 옷, 빨아 입어요
04 마스크 패치의 진실
05 샴푸가 탈모를 일으키나요?
06 생리대 파문의 진실은
07 집에서 빨래 함부로 말리지 마세요
08 치약을 쓰면 암에 걸리나요?
09 기저귀에서 왜 다이옥신이?
10 구강청결제의 문제점
11 셀프로 치아 미백하지 마세요
12 영수증은 장난감이 아니다
2장 우리의 음식, 안전한 걸까?
01 소시지가 담배 연기만큼 해롭다고?
02 감자 튀김을 먹으면 암에 걸리나요?
03 양은냄비에 양은이 없다니
04 매운맛 다이어트의 명과 암
05 나무젓가락은 왜 안 썩는거야?
06 우리는 여전히 환경호르몬을 마신다
07 에탄올과 메탄올, 한 글자의 중요성
08 뚝배기의 두 얼굴
09 스테인리스 용기를 조심하라
10 숯불구이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11 고사리와 납
12 살충제 달걀 파동의 나비효과
13 뜨거운 짬뽕을 주의하세요
14 미네랄이냐, 깨끗한 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3장 우리의 쉴 곳, 편안한 걸까?
01 미용실의 불편한 진실
02 욕실 청소하다 골로 간다
03 위험한 원룸
04 양초의 비밀
05 실크벽지 속 PVC
06 네일아트숍의 퀴퀴한 냄새
07 가습기에 바닷물을 사용하면
08 천연세제는 다 안전한가?
09 크레파스의 납 성분
10 주방의 역습
11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멀고도 험한 여정
맺음말
참고문헌 및 사이트
전문가가 짚어주는 일상 속 화학 이야기! 제대로 알아야 건강하게 산다.
인터넷의 정보를 쉽게 믿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대로 된 근거가 부족한 말들이 제한 없이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글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정보의 출처를 따지기에는 현대인은 너무 바쁘다. 실험으로 검증된 결과나 전문가의 인터뷰, 정부ㆍ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을 기반으로 해야 정보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케미스토리]는 일반 소비자가 쉽게 해보기에는 어려운 실험들을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여 도출한 결론이나, 실제 국내외 기관에서 연구ㆍ발표했던 결과들을 소개하여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을 뿐 아니라 위험성이 덜 알려진 생활용품의 사용법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뚝배기나 스테인리스 용기, 천연세제나 구강청결제 등의 우리 생활과 밀접한 물건들을 크게 위험하다는 인식 없이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과연 안정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을까? 천연제품이라고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일까? 해로운 화학물질들이 생활용품의 형태로 우리의 삶 곳곳에서 호시탐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 믿을 것인가?
[케미스토리]는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책은 아니다. 이미 우리 사회에는 생리대 파문이나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을 통해 화학물질 자체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보이는 소위 ‘케모포비아’들도 많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에게 일상 속 화학물질의 실체를 정확하게 밝히고, 위험성과 안전성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1세기는 이미 화학의 근간 위에서 서 있다. 우리가 손쉽게 사용하는 물건 중에서 화학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제품을 찾아보기가 더 힘들다. 부디 이 책을 통해 화학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올바르고 정확한 진실을 알아, 삶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