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여는 글: 북방 유라시아 유목문명의 대동맥, 초원실크로드
제1부 유럽 구간
이끄는 글: 1. 유목기마민족의 문화 ? 2. 쿠르간 ? 3. 스키타이 ? 4. 사르마트
바르나 ? 키예프 ? 니코폴 ? 심페로폴 ? 케르치 ? 마이코프 ? 볼고그라드 ? 사마라 ? 오렌부르크 ? 첼랴빈스크 ? 쿠르간시 ? 토볼스크
제2부 중앙아시아 구간
이끄는 글: 1. 알타이 ? 2. 황금문화 ? 3. 석각(石刻문화: 암각화와 석인상 ? 4. 흉노의 서천(西遷
콕세타우 ? 호라즘 ? 잠불 ? 알마티 ? 신장 ? 러시아 알타이 ? 파지리크
제3부 동북아시아 구간
이끄는 글: 1. 몽골군의 서정(西征 ? 2.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 ? 3. 소그드의 동진(東進 ? 4. 알타이 문화대와 한반도
몽골 알타이 ? 노인 울라 ? 대흥안령 ? 고구려 ? 발해 ? 신라 ? 솔빈부
맺는 글: 초원실크로드의 복원
부록: 1. 사진 출처 ? 2. 참고문헌
주요 쿠르간 및 유적
유럽 구간: 바르나 ? 토브스타 모길라 쿠르간 ? 체르톰리크 쿠르간 ? 솔로하 쿠르간 ? 쿨오바 쿠르 간 ? 켈레르메스 쿠르간 ? 키치기노 쿠르간 ? 쿠르간시(市
중앙아시아 구간: 호라즘 ? 잠불(옛 탈라스 ? 이식 고분군 ? 파지리크 고분군 ?
동북아시아 구간: 노인 울라 고분군 ? 고구려 고분군과 태왕릉 ? 경주 고분군과 천마총
서구중심주의와 중화대국주의에 가린 실크로드의 진면목
실크로드 육로의 가장 입체적이고 완벽한 복원!
실크로드 3대 간선(오아시스로, 해로, 초원로이『실크로드 도록 - 초원로편』의 출간으로 더욱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2014년 출간된『실크로드 도록 - 육로편』의 확장판인 이 책은 전작에서 한 부로 다루어진 ‘초원로’를 동서로 확장하고, 중세와 근세에 머물던 시기를 고대로까지 연결한다. 이로써 육로편과 해로편에 이어 세계 문명학과 실크로드 연구의 초유의 성과가 집대성되었다. 세계실크로드학회(IASS와 (사한국문명교류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실크로드학의 대가인 저자 정수일은 극동 시베리아부터 극서 유럽까지의 전 노선을 직접 발로 밟으며 찾아낸 방대한 자료와 사진들을 한데 모은 이 도록을 통해 북방 유라시아 초원실크로드의 본 모습을 가장 입체적으로 구현해냈다. 경상북도가 추진해온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2013~2018의 일환으로 진행된 현장탐사의 성과는 물론, 이 책을 위해 2018년에만 다섯 차례, 총 79일간 초원실크로드 도상의 박물관 32개소, 유적지 19개소, 쿠르간 60여 기를 현장 탐사하였다.
서구중심주의와 중화대국주의에 밀려 유목문화는 한낮 잡다한 ‘주변문화’로 치부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까닭에 이들 유목문명이 전개된 초원로에 관한 연구 역시 실크로드 3대 간선 가운데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흡한 실정이다. 정수일은 부족한 사료와 미진한 연구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확실한 현장의 유물 증거를 토대로 초원실크로드의 창의적 복원과 입론(立論을 시도한다.
1. 북방 유라시아 유목문화를 하나의 문명권으로 설정하다. 초원실크로드의 주인공은 높은 기동성과 신속성이 특징인 유목기마민족이다. 지금까지 서구중심주의와 중화대국주의에 밀려 이들 유목기마민족이 만들어낸 유목문화는 한낱 잡다한 ‘주변문화’로 홀대당하면서 하나의 독자적인 문명권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북방 유라시아유목문화는 문명권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