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 현장에서 본 상식적인 북디자인 이야기
Ⅰ. 북디자인
왜 편집자가 북디자인을 알아야 할까?
원고 마케터의 북디자인 사용법
책의 형식=사람의 심리 구조
독자의 심리로 빚은 책의 형식
왜 책은 편지와 닮았을까
심리적인 너무나 심리적인 책의 구조
본문에 담긴 독자의 심리 구조
Ⅱ. 표지 디자인
안 사고는 못 배길 표지의 가치
표지는 ‘유혹’이다
표지는 ‘보디가드’다
표지는 ‘광고판’이다
표지 디자인은 ‘균형’이다
표지는 ‘판매의 최전선’이다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차이
표지 대지의 그늘
문안을 보는 디자이너의 생리
보이지 않은 그리드의 힘
로고, 표지의 고환
앞날개와 책등 디자인을 보는 법
약력=정보+홍보
책등, 앞표지의 권한 대행
효과적인 뒤표지와 뒷날개 사용법
뒤태까지도 아름다운 표지
ISBN과 바코드의 존재감
뒷날개=출판사의 광고판
약력이 뒷날개를 점령한 이유
표지의 조형미에 숨겨진 심리
표지가 사랑하는 문안 배치 스타일
시선의 방향과 균형
때로는 기계보다 믿음직한 눈
구조로 본 표지 디자인의 생리
나누면 보이는 표지 디자인의 미모
문안, 모으거나 분산시키거나
독자를 편하게 하는 시선의 길
보고 읽는, 표지의 이중성
표지의 제목 서체와 일러스트
내용을 담은, 인간의 얼굴을 한 서체
인스턴트 서체와 핸드메이드 서체
표지에 날개를 달아주는 편집자
‘변형 덧싸개’, 띠지와 덧싸개 사이
띠지인 듯 띠지 아닌 덧싸개인 듯 덧싸개 아닌
덧싸개, 띠지, 그리고 ‘변형 덧싸개’
‘변형 덧싸개’의 특징과 형식
‘변형 덧싸개’에서 챙겨야 할 것들
표지, 그림에 미치다
표지 그림의 유형, 선택형이거나 맞춤형이거나
도판 저작권, 이것만은 알아두자
감동의 압축파일, 표지 그림
독자의 입장에서 표지 보기
표지의 양지와 음지
앞뒤날개 디자인의 조화
책의 척추 책등
출판사 서평
“왜 편집자가 북디자인을 알아야 할까?”
책의 구조로 읽는 독자의 마음
서점에 들어서면 책들은 저마다의 목소리를 낸다. 큼직한 제목과 화려한 색채로 시선을 사로잡는 책이 있는 반면 단정한 타이?포그래피만으로 점잖게 인사를 건네는 책도 있다. 원고뭉치였던 이들은 북디자인을 차려입은 채 모두 한 마음으로 독자에게 간택되기만을 기다린다.
“독자는 ‘좋은 책’을 구매하기보다 ‘좋아 보이는 책’을 구매한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그것이 좋은 책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독자는 ‘좋아 보이는 책’을 통해 ‘좋은 책...
“왜 편집자가 북디자인을 알아야 할까?”
책의 구조로 읽는 독자의 마음
서점에 들어서면 책들은 저마다의 목소리를 낸다. 큼직한 제목과 화려한 색채로 시선을 사로잡는 책이 있는 반면 단정한 타이포그래피만으로 점잖게 인사를 건네는 책도 있다. 원고뭉치였던 이들은 북디자인을 차려입은 채 모두 한 마음으로 독자에게 간택되기만을 기다린다.
“독자는 ‘좋은 책’을 구매하기보다 ‘좋아 보이는 책’을 구매한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그것이 좋은 책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독자는 ‘좋아 보이는 책’을 통해 ‘좋은 책’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좋은 책’은 ‘좋아 보이는 책’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좋아 보이는 책’이란 ‘이 책에는 이러저러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가 아니라 ‘이 책에는 진짜 맛있고 알찬 이러저러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라는 점을 화사한 문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암시하는 책을 말한다.” 자, 그럼 질문의 답은 간단해졌다. 편집자와 디자이너는 더 많은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북디자인의 매혹적인 구매 단서를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텍스트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집자도 책의 구조를 감각적으로 살피는 눈이 필요하다.
‘사각의 링’에서 만난 편집자와 디자이너
책이 나오는 과정, 또 그 책을 독서라는 경험으로 이끌기까지 책의 뒷면에는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