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그림책 도서관 이야기 2부 그림책·책·사람
3부 그림책 주인공 이야기 4부 그림책으로 자라는 이야기
추천하는 글 류재수
작가의 말 이상희
1부 그림책 도서관 이야기
01 책 읽고 쓰고 배우며 노는 집을 위하여 『도산서원』
02 돌쇠의 새로운 세상 『책 빌리러 왔어요』
03 읽고, 읽고, 또 읽다 『책 씻는 날』
04 천국은 도서관 모양이리라 『모두가 책을 사랑한 세상』
05 도서관에서 산다면? 『도서관 생쥐』
06 폐하, 그 마음 저도 압니다 『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
07 외로움과 허기, 그리고 책 『브루노를 위한 책』
08 ‘독자’의 행복한 결말 『책 읽는 두꺼비』
09 늑대 앞의 책 『난 무서운 늑대라구!』
10 나의 아름다운 도서관 『도서관이 키운 아이』
11 도서관에 사자가 온다면 『도서관에 간 사자』
12 도서관에 박쥐들이 간다면 『도서관에 간 박쥐』
2부 그림책·책·사람
01 이야기의 이야기를 만든 이야기 『이야기 귀신』
02 책의 꿈, 독자의 꿈 『내가 책이라면』
03 ‘에밀리 디킨슨’이라는 詩 『나의 삼촌 에밀리』
04 ‘책 읽는 시절’을 기다리며 『책 읽기 좋아하는 할머니』
05 공들여 마음 새겨 담은 책『바람따라 꽃잎따라』
06 책이란 무엇인가 『책』
07 책, 나무에서 나무로 『책나무』
08 몽키처럼 당당하게 『그래, 책이야!』
09 책 읽어 주는 아이 『책 읽어 주는 고릴라』
10 사람 책·책 사람 『모리스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날아다니는 책』
11 책에 바치는 작고 빨간 사랑『작고 빨간 물고기』
3부 그림책 주인공 이야기
01 동그란 눈의 천진과 열정 『제랄다와 거인』
02 사랑스러운 책벌레 『도서관』
03 빨간 끈에 매혹된 영혼, 길 가던 사자『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
04 단 한 번 참다운 ‘나’로 사는 고양이『100만 번 산 고양이』
05 꽃향기 속에 사는, 좀
<책속에서>
세상 모든 멋진 그림책을 한자리에 모은 그림책 도서관을 열어서, 온 사람이 함께 누리고 즐기며 그림책 연구도 하고 새로운 그림책도 만드는 놀이터 겸 일터를 이루는 꿈을 펴느라 하루 하루가 숨찹니다. 몸 고달프고 마음 다칠 때마다 새삼 힘 북돋워 줄 그림책을 찾아 펴들곤 하지요.
‘책’이란 정말 그런 거지요. 우리의 기억이 다 하는 날에도 사라지지 않는 지혜를 담고 대대세세 유전하는 것, 어디에 감춰져 있거나 버려져 있다가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존재 앞에 때맞춰 나타나 원래의 소명을 완수하는 것 말이에요.
사람도 한 권의 책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중학년 아이들과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자서전 그림책 만들어 드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는 생생히 그 ‘사람 책’ 실물을 체험하기도 했어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이의 일생이 아이들이 만들어 낸 그림책을 통해 제 앞에 출현한 겁니다. 수십 번 만난다 해도 알아채기 힘들었을 그 분들의 과거와 현재를 손주들이 삐뚤빼뚤 만든 수제 그림책으로 읽는 느낌은 묘하게 각별했습니다.
<추천사>
‘이 사람은 그림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구나!’
그림책은 결코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세계가 아니라는, 어쩌면 당연한 정의를 이번에도 새삼 확인하였다. 님의 언어는 그림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이기에 무심코 어떤 부분을 짚어 읽어 보아도 따뜻함이 배었다. 나아가 마치 자신의 새로운 창작품인 양 상상의 세계를 한껏 보태어도 자연스럽게 하나의 메시지로 융합되어 고개를 끄떡이게 한다. _류재수(그림책 작가
『그림책 속으로』는 그림책을 향한 걸음걸이를 일러주는 책이다. 보폭과 속도, 시야와 발을 디디는 강도까지 이 책의 모든 문장은 그림책의 아름다움이 갖는 본질로 향한다. 그는, 그림책과 가장 가까이 자리한, 태도의 권위자이자 해석의 전문가다. 그림책에 내려앉는 우리말의 맵시와 무게를 가장 먼저 고민한 그림책 번역의 개척자이며 작가이다. 오늘의 그림책 생태계를 만든 운동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