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 주석 시리즈를 펴내며
추천사
서문
들어가기 전에
마가복음 둘러보기
1장
둘러보기 / 마가복음의 표제(1절 / 세례자 요한의 등장과 그의 사역(2-8절 /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일어난 사건(9-11절 /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다(12-13절 /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다(14-15절 / 네 명의 제자를 부르시다(16-20절 / 권위 있는 새 교훈(21-28절 / 가버나움에서의 치유 사역(29-34절 / 기도하시고, 전도하시다(35-39절 / 한센병자를 고치시다(40-45절
2장
둘러보기 / 사죄권 논쟁(1-12절 / 식탁 교제 논쟁(13-17절 / 금식 논쟁(18-22절 / 안식일 논쟁 Ⅰ(23-28절
3장
둘러보기 / 안식일 논쟁 Ⅱ(1-6절 / 예수의 명성이 더욱 널리 퍼지다(7-12절 / 열두 제자를 세우시다(13-19절 / 예수의 가족과 바알세불 논쟁(20-35절
4장
둘러보기 / 비유의 배경(1-2절 / 씨 뿌리는 자의 비유(3-9절 /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10-12절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해설(13-20절 / 등불의 비유(21-22절 / 되의 비유(24-25절 / 스스로 자라는 씨의 비유(26-29절 / 겨자씨 비유(30-32절 / 비유의 결론(33-34절 /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다(35-41절
5장
둘러보기 / 거라사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시다(1-20절 /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시고, 혈루증 여인을 치유하시다(21-43절
6장
둘러보기 / 나사렛 고향 사람들의 불신과 적대(1-6절 /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시다(7-13절
세례자 요한의 죽음(14-29절 / 오병이어의 이적(30-44절 / 바다 위를 걸어오시다(45-52절
게네사렛 치유 사역(53-56절
7장
둘러보기 / 정결법 논쟁(1-13절 / 참된 정결에 관한 비유와 해설(14-23절 / 수로보니게 여인과의 대화 및 여인의 딸 치유(24-30절 / 귀먹고 말 더듬는 자
<책속에서>
성경은 모름지기 소리 내어 읽어야 제맛이다.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는 한 소리 내어 읽어 보길 바란다. 주석을 통해 도움도 받아야겠지만, 일단 읽는 게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스스로 각 장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본다면 더욱 좋다. 그런 다음 이 주석서를 참조하여 다시 읽어 가면 좋겠다. 이 책은 먼저 마가복음의 의의, 저자, 신학적 주제 등을 개관한 후 1-16장을 본문 사역(私譯 → 둘러보기 → 풀어보기 순서로 설명했다. 강단용 성경인 개역개정 성경을 먼저 읽고 필자의 사역을 읽기 바란다. 둘러보기에서는 각 장의 내용을 요약했고,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편하게 단락을 구분했다. 한 절 한 절 풀이하는 것만큼 이야기의 흐름(narrative flow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풀어보기는 쭉쭉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 본문 이해에 꼭 필요하지 않거나 전문적인 내용은 미주로 처리했다. 미주는 목회자나 전문적 내용에 관심 있는 성도가 보면 된다. 특정 구절이나 단락에 대해서는 ‘묵상’이라는 이름하에 필자의 묵상을 실었다. 목회자에겐 설교의 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_12쪽, ‘들어가기 전에’에서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생애를 통일된 한 이야기로 기록한 최초의 책이다. 마가복음이 기록되기 이전에는 예수님의 말씀이나 행하신 일들은 단편적으로 전해졌으리라 추정된다. Q나 도마복음서는 예수님의 말씀만 모아 놓았다. 그러나 신약의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말씀뿐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까지 포함하여 그분의 생애를 ‘이야기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물론 마태복음에는 산상수훈(5-7장 등이, 요한복음에는 여러 긴 설교(혹은 담론, discourse, 13-17장가 중간중간 나온다.
마가복음도 4장과 13장에 비교적 긴 설교가 자리 잡고 있다. 마가복음이 이야기 형식이라는 뜻은 저자가 예수님과 제자에 관한 여러 사건들을 배열하고 관련시켜 통일성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했다는 뜻이다. 이야기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원리가 바로 ‘플’(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