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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쓰레기 먹깨비 - 작은 곰자리 54 (양장
저자 로랑스 케메테
출판사 주식회사책읽는곰
출판일 2021-08-27
정가 15,000원
ISBN 979115836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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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완전 청결, 먹깨비호가 나가신다!
부들 마을 친구들이 36번째 강 청소에 나섭니다.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집어삼키는 배, 먹깨비호를 타고 강줄기를 따라가며 쓰레기를 그러모을 거예요. 쓰레기가 가득 차면 강 하류에 있는 재활용 공장에 가져다줍니다. 재활용 공장에서는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한 다음, 새로운 물건으로 만듭니다. 플라스틱 병이 예쁜 장식품이 되거나 고무 타이어가 멋진 의자로 변신하지요. 하지만 부들 마을 친구들이 꾸준히 청소를 해도 강에는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강 상류에 있는 대도시의 주민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내다버리기 때문이지요. 대도시 주민들이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부들 마을 친구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 거예요. 과연 부들 마을 친구들은 강과 자연을 지켜 낼 수 있을까요?

우리의 소중한 터전, 지구가 병들고 있어요
부들 마을 친구들의 고민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고민이기도 합니다. 생활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은 이제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쓰레기를 묻는 매립지 주변은 쓰레기가 썩을 때 나오는 메탄가스 때문에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독성 물질이 공기를 오염시키고 병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쓰레기가 썩을 때 나오는 침출수는 흙과 물을 오염시켜 우리가 먹는 농작물과 식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육지에서 흘러들어 온 쓰레기로 바다는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잘 썩지도 분해되지도 않는 특성 때문에 바다를 떠다니며 해양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나아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대도시 주민들처럼 우리도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자연을 함부로 한다면, 머지않아 우리의 소중한 터전을 영영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나만의 씨앗으로 자연을 아름답게 가꿔요
부들 마을 친구들은 대도시 주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로 합니다. 새봄이 오자 틈틈이 모아 온 씨앗을 진흙으로 만든 공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