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장. 삼성 반도체 왕국의 창시자 호암 이병철
이병철(1910~1987
용인과 서울, 대구에서 만나는 이병철 상(像
삼성의 정신적 고향 대구 이병철 동상
굳게 닫힌 창조캠퍼스 이병철의 흔적들
순모선생과 국산 양복의 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제일모직
이병철의 사업 밑천 연수 3백석의 현재 가치는?
협동정미소에서 삼성전자까지
6·25전쟁, 위기를 기회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박정희와의 담판
이병철의 숙원사업, 삼성전자 인가와 박정희
2·8 도쿄 구상, 반도체 진출
삼성전자 주주 5백만 명, 이병철의 사업보국과 9만전자
정갈하고 깔끔한 신라호텔 이병철 동상
신라 왕조에서 가져온 이름 호텔 신라
화랑상(花郞像에 담긴 인재경영
철저한 성과주의, 온정주의 배격
대학생 입사 희망 기업 1위 삼성
평생의 은인,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
이병철의 영원한 안식처, 호암미술관
2대로 이어진 수집벽과 리움미술관, 그리고 기부
19년 재임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총재
이병철이 뿌리고 이건희가 피운 꽃
CJ·신세계·한솔·중앙그룹, 이병철이 남긴 유산
2장. 현대차와 조선 왕국의 창립자 아산 정주영
아산 정주영(1915~2001
서울과 울산, 서산에서 만나는 정주영 상(像
정주영 흉상이 왼쪽을 바라보는 이유
현대자동차그룹 계동사옥 정주영 상
현대의 뿌리, 정신적 지주 현대건설
건설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어 본 적이 없다
울산 현대중공업 흉상과 지도
정주영의 도전, ‘배가 별거냐’
아산로와 기념비, 그리고 자동차 운반선
조랑말 포니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서산 간척지
정주영과 박정희 첫 만남, 한강인도교 준공식
박정희가 가장 많이 만난 기업인 정주영
사력댐을 주장한 정주영과 포병 전문가 출신 박정희
박정희의 호통, 유럽으로 뛰어나간 정주영
모든 경제 각료와 사우디 대사는 사우디 정부와 교섭하라
함께 꾼 꿈, 88 서울올림픽
‘하면 된다’와 ‘이봐 해봤어
아마존이 별 건가? 50년 전 한국에서 탄생한 혁신 기업가 3인의 이야기
많은 벤처 사업가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진이 있다. 작은 사무실에서 컴퓨터 한 대를 놓고 일하는 남자, 옆에는 손으로 삐뚤하게 쓴 ‘아마존 닷컴’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바로 세계적 기업 ‘아마존’의 창업 초기 제프 베조스의 모습이다. 이런 세계적 기업가의 성공기를 보고 누군가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 혁신적인 사업가가 없을까?’라고 질문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나라에도 50년 전 이미 혁신을 일구어 낸 세 명의 기업인이 있었다. 바로 삼성의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포스코(포항제철의 박태준이다.
이병철은 사업을 일구어 나가는 중에 전쟁을 겪었다. 당연히 모든 것을 잃고 공산 치하의 서울에서 갇혀 다락방과 지하실을 전전하던 신세였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 지금의 삼성을 만들어 냈으니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농꾼의 아들이었던 정주영은 허허벌판에 조선소를 세우고, 군인이었던 박태준은 기술도 자본도 없는 상황에서 제철소를 세웠다.
저자는 소설 같은 세 기업가의 이야기를 각 인물의 동상을 찾아가며 하나씩 소개한다. 세 기업인의 성공일화와 각 동상에 얽힌 이야기, 세 사람의 관계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