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세계대전 발발, 증시 붕괴, 대지진, 산불…
인간 역사의 핵심원리를 명쾌하게 전달하는,
복잡계 네트워크에 관한 사상 최고의 책
인간의 역사에서 예측할 수 없는 현상은 무수히 많이 벌어져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등, 세계의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 못한 크기로 찾아와 지구를 아프게 한다. 이러한 대지진을 겪으며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지진을 예측해왔지만, 그들의 예측은 언제나 정확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늘날에도 지진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
세계대전 발발, 증시 붕괴, 대지진, 산불…
인간 역사의 핵심원리를 명쾌하게 전달하는,
복잡계 네트워크에 관한 사상 최고의 책
인간의 역사에서 예측할 수 없는 현상은 무수히 많이 벌어져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등, 세계의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 못한 크기로 찾아와 지구를 아프게 한다. 이러한 대지진을 겪으며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지진을 예측해왔지만, 그들의 예측은 언제나 정확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늘날에도 지진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예기치 못한 재앙을 맞이한다.
또한 1987년 10월 19일 하루 새 주가가 22퍼센트나 추락한 검은 월요일의 대폭락, 1988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조그마한 산불이 거대한 화마가 되어 서울의 10배 면적을 집어삼킨 일, 전 세계 수천만의 생명을 앗아간 세계대전의 발발까지, 예측 불가능한 격변은 삶의 이곳저곳에서 순식간에 우리를 덮친다.
도대체 이런 일들은 왜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벌어지는 걸까? 우리는 이런 현상을 그저 무작위적인 해프닝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걸까? 세상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일은 아무래도 불가능한 걸까? 이러한 의문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것은, 바로 세계를 ‘비평형상태’로 인식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