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하노이 구시가지를 걷다
4월, 베트남 하노이의 어느 구시가지에서 마음껏 빈둥거리다
- 티베트 요리를 배우다
달라이 라마가 머무는 땅, 다람살라에서
- 2등 열차, 그곳에 인생이 있다
음악 한 구절에 마음을 적시던 시절, 인도 2등 열차에서 인생을 보다
- 인도를 찾아간 강아지
인도와 네팔 국경을 넘는 버스 안에서
- 배낭족의 거리, 카오산 로드
열정과 자유가 묻어 있는 도시, 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 풍경
- 우리는 어디쯤에선가 하나였다
태국 치앙 라이에서 만난 한국인 입양자
- 아오자이를 입은 소녀
베트남 호치민, 일상에서 자유를 보다
- 김치 반포기로 맺어진 인연
홍콩에서 만난 따뜻한 인심
- 그곳에 젊음이 있었다
홍콩, 중경삼림의 거리를 걷다
- 한 끼를 얻어먹다
인도 암리차르의 공짜 식당, 밥 한 끼의 고마움을 깨닫다
- 5루피의 싸움
버스에 짐 싣는 사내, 오늘도 삶을 위해 뛰는 현지인의 기억 속으로
- 그곳에선 원숭이도 자유롭다
인간과 동물이 각자의 삶을 살며 공존하는 인도, 그 낯선 풍경 이야기
- 푸쉬카르,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
인도 라자스탄 지방의 작은 도시, 푸쉬카르에서 손금을 보다
- 거리 화가의 서정시
한적한 인도의 작은 마을에서 그림을 그리던 거리 예술가
- 여행이 더 아름다워지는 이유
코카콜라와 소림권법이 있는 폰디체리의 버스터미널
- 뒤돌아보니 떠난 곳이 그립다
끝없이 걸어도 닿지 않던 히말라야 산맥이 갑자기 다가오다
- 콜롬보에서 캔디까지
스리랑카 기차 안에서 만난 사람들, 그 힘든 여정에서 벌어지는 작은 축제
- 가짜 롤렉스 시계 파는 친구들
생존을 위해 가짜 롤렉스 시계를 파는 홍콩 변두리의 사람들 이야기
- 여행은 첫사랑처럼 흔적을 남긴다
첫 해외 여행지였던 대만에서 만났던 사람들
- 무가시와 무가시, 이마와 이마
교토의 한 유스 호스텔, 어린 소년을 만나다
- 주문하면 시장 보러 떠난다
느긋한 인도의 한국 음식점과 이를 찾는 한국 배
출판사 서평
돈, 나이, 직장...
나를 복잡하게 하는 모든 것을 잊고 떠나고 싶을 때!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 스치듯 지나가면서 보는 이방인의 눈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과 동화되어 그곳을 느끼려는 여행자의 로망. 그럼에도 선뜻 떠나지 못하는 현실의 사슬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의 조건에 관해 고민하는 사람들.
넉넉한 휴가 일정을 잡아 많은 돈을 쓰면서 떠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여행을 일상의 한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생활을 여행에 맞춰 계획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20여 년간 전 세계를 누벼온 저자의 여행...
돈, 나이, 직장...
나를 복잡하게 하는 모든 것을 잊고 떠나고 싶을 때!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 스치듯 지나가면서 보는 이방인의 눈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과 동화되어 그곳을 느끼려는 여행자의 로망. 그럼에도 선뜻 떠나지 못하는 현실의 사슬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의 조건에 관해 고민하는 사람들.
넉넉한 휴가 일정을 잡아 많은 돈을 쓰면서 떠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여행을 일상의 한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생활을 여행에 맞춰 계획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20여 년간 전 세계를 누벼온 저자의 여행은 그래서 특별하다. 해외여행이 힘들었던 그 시절에, 어떻게든지 여행을 다니고 싶어 세상에 뛰쳐나왔고,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여행을 버리지 못한 채 중년에 이르렀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선이 닿는 여행 풍경은 다르다. 새침하게 지나가면서 보고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순간, 이미 현지 사람이 되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눈다. 낯선 곳의 풍경보다는 그곳 사람들의 일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알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여행.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답답한 일상에 지칠 때,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문득 가슴 한켠에 찬바람이 불 때, 모든 걸 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 저자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감동과 그리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인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