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7장 ● “넓은 땅이 좋다” 구름처럼 떠돈 유럽
“그래, 독일로 가자”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그뤽아우프!”
지하 1200m 막장인생
눈물바다가 된 뒤스부르크 시민회관
깁스한 채 거둔 승리
독일인의 희한한 아내사랑
서울 촌놈, 파리 한복판에 우뚝 서다
스페인 조폭과의 파리혈투
은밀한 제안
파리의 낭인, 집시 무슈 방
8장 ● 아! 노느메기, 내 모든 걸 바치고 싶다
7년 만의 귀국에 서울은 술렁대고
패션1번지 명동을 틀어쥔 ‘살롱드방’
부패분자에서 영일만 머슴으로
눈물겨운 철원 땅 100만 평을 얻다
노느메기밭의 탄생
나의 젊음, 나의 유토피아
9장 ● 남자 중의 남자, 아! 선우휘 형
“배추, 당신은 김일성과 무전교신을 했다!”
감방생활 6개월, 얻은 것과 잃은 것
노느메기에서 자란 두 딸
흑인이든 백인이든 상관없다
“배추 풀어주라” 박정희와의 담판
선우와의 첫 만남
남자 중의 남자, 논객 중의 논객
이루지 못한 꿈 하나
10장 ● 실패를 거듭하며 깨친 삶의 진실
배추의 윗목인생
성공난무의 시대, 대 실패남
프로레슬러와의 헤드록 사건
‘만두향’을 경영하다
가슴에 불덩이를 안고 사는 사나이
문단이 공인한 ‘조선 3대 구라’
평생친구 평생라이벌, 문학평론가 구중서
‘거리 철학자’ 민병산과의 우정
11장 ● 브라보! 은퇴 없는 현역인생
지치지 않는 열정
사장 6년에 세상 돌아가는 켯속을 알고…
어머니, 나의 어머니!
나의 세 가지 구라
북한에 수출된 망나니 배추의 전설
67세 국내 최고령 헬스클럽 코치
‘경복궁 지킴이’ 늦깎이 공무원 특채
목표는 보디빌딩 장년부 우승
에필로그 ● 세상의 유혹에 지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집필후기 ● 내가 만난 배추, 내가 만난 조르바
연혁
배추와 함께한 사람들
출판사 서평
2006년 연말, 대한민국에 날아든
낮도깨비 같은 배추의 통쾌한 삶!
‘조선의 3대 구라’ 방배추를 아시나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정신없이 어디론가 달려간다. 회사로, 학교로, 도서관으로…. 하루하루?가 별다를 것도 없이 바쁘게 지나간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 모든 것을 뒤집어엎고 새 삶을 찾아 떠날 용기도, 의욕도 없다.
이런 세상의 흐름 속에서 ‘거꾸로만’ 살아온 사람, 상식보다는 자기 가슴이 가리키는 대로 한평생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본명보다는 별명 ‘...
2006년 연말, 대한민국에 날아든
낮도깨비 같은 배추의 통쾌한 삶!
‘조선의 3대 구라’ 방배추를 아시나요?
아침에 눈을 뜨면 정신없이 어디론가 달려간다. 회사로, 학교로, 도서관으로…. 하루하루가 별다를 것도 없이 바쁘게 지나간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 모든 것을 뒤집어엎고 새 삶을 찾아 떠날 용기도, 의욕도 없다.
이런 세상의 흐름 속에서 ‘거꾸로만’ 살아온 사람, 상식보다는 자기 가슴이 가리키는 대로 한평생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본명보다는 별명 ‘배추’로 더 유명한 방동규(72세 씨가 그 주인공.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어엿한 현역 ‘직장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보디빌딩 장년부 우승을 목표로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그야말로 ‘괴짜 할아버지’다. 지금의 모습을 봐도 참 유별난 인생이다 싶지만 그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더욱 그렇다.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 ‘조선 3대 구라’, ‘살인 빼고 안 해본 일 없고 남극 빼고 안 가본 곳 없는 맨몸 인생’, ‘백기완과 민주인사들의 친구’ 등 그에게 따라붙은 수식어는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황해도 개성 부잣집에서 태어나 누구보다 악동으로 유년시절을 보냈고, 중고시절 다섯 번이나 학교를 옮길 만큼 떠들썩하게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절친한 친구 백기완 등과 농촌계몽운동을 하는가 하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