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저는 여러분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불행을 만드는 정치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불안을 제거하고 행복의 길로 가고자 합니다. 청년 여러분. 여러분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정치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일까요?
행복에 대해 답을 해주신 청년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면 과연 행복했었나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저 자신에 대해 어떤 연민 같은 것을 느낍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자존심이 상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고 또 쓰면서 살았던 날들이 떠오르면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저는 ‘행복이란 건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고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은 셈이 되니까요. 우리 사회와 정치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한 정치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건강한 정치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 많이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