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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부터 클래식 : 클래식을 모른다는 분들에게
저자 김호정
출판사 메이트북스
출판일 2021-09-10
정가 15,000원
ISBN 9791160023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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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_클래식 음악을 오늘부터 들으려는 당신에게

1장 요즘 콘서트홀에서 일어나는 일들
잘하는 연주 vs. 틀리는 연주
예술가의 감정도 복제된다
무대 공포증은 가볍지 않다
공연장을 잘 지으면 소리가 좋을까?
완벽한 침묵의 황홀함
왜 외워서 연주할까?
매력적인 추신, 앙코르
스타가 된 대타들
왼손 피아니스트들이 발견한 세계
콘서트홀이 얼마나 웃긴데요

2장 어떤 사람이 이런 곡을 썼을까?
다음 중 베토벤이 지은 제목은?
라인강에 뛰어든 슈만: 유령 변주곡
점잖은 파파 하이든의 유머: ‘야곱의 사다리’ 트리오
슈베르트 ‘깨어나면 천국’: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메가히트 뒤의 쓸쓸함: 피아노 협주곡 2번
지나친 신동 멘델스존: 현악 8중주
에릭 사티의 기이함: ‘치통을 앓는 나이팅게일’
라벨의 불안한 정신: ‘볼레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9세기의 이상한 완벽함
윤이상의 ‘예악’: 못하겠다는 생각

3장 내가 만난 연주자들
사이먼 래틀, ‘내가 예순네 살이 되면’
로린 마젤, ‘평양의 아메리칸’
마르타 아르헤리치, “흡연실로 오세요”
안드레아 보첼리, ‘내 마음은 늘 토스카나에’
요요마, “시카고에서 총기사고로 몇 명이 죽는지 아나요?”
손열음, “경쟁심이 너무 없어요”
조성진, “너무 빨리 이뤄졌어요”
백건우, “음악가의 일생이 눈에 보인다”

4장 클래식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들
아마추어도 연주할 수 있을까?
현대음악은 곧 인기 있게 될까?
지휘자는 도대체 뭘 할까?
콩쿠르를 정말 믿나요?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른 음악들
사람 목소리를 알아야 음악을 안다
슬픔과 기쁨은 반대가 아니다
위대한 작곡가도 못하는 것이 있다
왜 남성 작곡가뿐인가
요즘 누가 오페라를 들어
비움이 진정한 내공임을 보여주는 음악
읽기 시작하면 재미있고
결국은 클래식을 사랑하게 되는 책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요즘 콘서트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연주자들의 무대 공포증, 다른 악기 연주자들과는 다르게 유독 피아니스트들만 악보를 외워서 연주하는 이유, 대타로 시작해서 스타가 된 연주자들, 왼손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까지 하나하나 호기심을 유발하고 클래식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겼다. 2장 ‘어떤 사람이 이런 곡을 썼을까?’에서는 유명한 작곡가들의 인생과 그들의 음악을 다룬다. 베토벤, 하이든 등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결코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슈만, 라흐마니노프, 라벨, 에릭 사티, 윤이상 등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작곡가들의 인생과 그에 필연적이었던 음악 이야기를 담았다.
3장 ‘내가 만난 연주자들’에서는 현대의 음악가들을 소개한다. 사이먼 래틀, 안드레아 보첼리, 로린 마젤, 요요마, 손열음, 조성진과 백건우까지. 그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 나눈 흥미로운 취재담과 그들의 음악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 저변의 상식도 넓힐 수 있다. 4장 ‘클래식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들’에서는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지휘자는 뭘 하는 사람인지, 프로들의 세계일 것만 같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아마추어 음악가들, 비운의 여성 작곡가의 일생 등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들이 가득하다.
각 글마다 저자가 추천하는 클래식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본문 속 이야기의 바로 그 공연을 볼 수 있는 큐알코드를 넣었다. 휴대전화로 스캔하는 바로 그 순간, 그곳이 곧 나만의 콘서트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