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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박물관에서 - 포카와 민 시리즈 3 (양장
저자 키티 크라우더
출판사 책빛
출판일 2021-09-30
정가 13,000원
ISBN 9788962193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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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포카와 민 시리즈’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눈부신 성장기!

의인화한 비현실적인 작은 존재들이 등장하는 환상적인 곤충의 세계를 배경으로 키티 크라우더 만의 특별한 상상력이 펼쳐집니다. 발이 여섯 개이고, 등에 날개 한 쌍이 있으며, 까만 얼굴에 커다란 눈동자로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포카와 민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자립심이 강한 민은 남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어린이입니다. 포카는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이며, 힘든 일이 생기면 같이 겪어주고, 기꺼이 새로운 모험을 함께하는 어른입니다. 포카와 민은 박물관도 가고, 영화관도 가고, 축구도 배우고, 낚시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며 실수를 통해 깨달음도 얻고, 고정관념과 편견에 맞서며 단단하게 성장합니다.

포카는 어른이고 민은 아이입니다. 포카는 양육자로서 민을 돌보며 일상을 함께합니다. 서로 이름을 부르는 포카와 민의 관계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다가, 《축구》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포카와 민 외에 다른 존재는 언급되지 않아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읽힙니다. 포카와 민은 서로 안정된 애착 관계 속에서 믿고 의지하며 끈끈한 정서적 유대감을 쌓아갑니다. 아낌없이 사랑하고, 스스로 커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포카의 포용적인 양육 태도 아래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민의 모습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포카와 민 시리즈》는 키티 크라우더 작가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1년 동안 쓴 연작 시리즈로 총 8권(《일어나요!》, 《새로운 날개》, 《박물관에서》, 《영화관에서》, 《정원에서》, 《축구》, 《낚시하러 가요!》, 《할머니를 위한 선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여섯 개의 발이 달린 곤충, 포카와 민을 주인공으로 짧고 단순한 문장과 생명력이 넘치는 그림에 함께하는 일상의 기쁨과 사랑하고 존중하는 관계의 소중함을 담았으며, 한부모 가족, 성평등, 고정관념과 편견 등 다양한 주제들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