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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바람을 닮은 아이
저자 오카슈조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05-01-10
정가 10,000원
ISBN 978890104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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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족
달빛 아래서
바람을 닮은 아이
미안해 뎃짱
휠체어와 빨간 자동차
 
작가의 글
옮긴이의 글
출판사 서평
내가 이 작품집에서 생각한 것은 어려운 말로 하면 ‘공존’입니다. ‘공존’이라는 말은 함께 있는 것,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내 인생과 같은 시간을 나와 함께 걷고 있는 많은 사람들. 나와 같이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면서 마침내 죽어 가는 사람들. 장애가 있든 없든, 제한된 시간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여행의 동반자처럼 친근함을 느낍니다. 어차피 함께 여행을 할 거라면 사이좋게, 손을 잡고 걸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
내가 이 작품집에서 생각한 것은 어려운 말로 하면 ‘공존’입니다. ‘공존’이라는 말은 함께 있는 것,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내 인생과 같은 시간을 나와 함께 걷고 있는 많은 사람들. 나와 같이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면서 마침내 죽어 가는 사람들. 장애가 있든 없든, 제한된 시간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여행의 동반자처럼 친근함을 느낍니다. 어차피 함께 여행을 할 거라면 사이좋게, 손을 잡고 걸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작가의 글’ 중에서
 
1. [바람을 닮은 아이]는 어떤 책인가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공존을 일깨우는 다섯 가지 이야기
 
외로움과 공존을 손바닥과 손등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공존이라는, 겉으로 보이는 손등 바로 아래에는 외로움이라는 보이지 않는 면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일 것이다. “이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이야.”라고 읊조리면서, 공연히 외로움이라는 손바닥을 타인에게 쓱 내밀고 싶은 적은 없었는지. 상대가 자신보다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노골적으로 그 사람을 외롭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혹은 소외받는 사람의 고통 앞에서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