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오직 악을 통해서만 지상의 인간들이 자신의 현존을 긍정하듯,
오로지 범죄를 통해서만 나는 나의 존재를 긍정할 수 있다.
앞으로 나는 또 다른 에르도사인, 진짜 에르도사인이 돼서
이 세상을 악으?로 물들이게 될 수천수만의 이름 없는 에르도사인들 위로 나타날 것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은 배고픔, 욕망, 그리고 돈, 이 세 가지뿐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의 대척점에 서 있는
아르헨티나 현대문학의 선구자 로베르토 아를트의 대표작 국내...
"오직 악을 통해서만 지상의 인간들이 자신의 현존을 긍정하듯,
오로지 범죄를 통해서만 나는 나의 존재를 긍정할 수 있다.
앞으로 나는 또 다른 에르도사인, 진짜 에르도사인이 돼서
이 세상을 악으로 물들이게 될 수천수만의 이름 없는 에르도사인들 위로 나타날 것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은 배고픔, 욕망, 그리고 돈, 이 세 가지뿐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의 대척점에 서 있는
아르헨티나 현대문학의 선구자 로베르토 아를트의 대표작 국내 첫 완역 출간
‘이제 아를트는 아르헨티나 모더니즘에 독창적인 영향력을 미친 작가로 인정받는다. 『7인의 미치광이』는 그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을 공식적인 사실과 정신적인 허구가 뒤엉킨 디스토피아로 유혹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기존 라틴 문학의 전통과는 다른 방향에서 ‘실존’이라는 주제를 파고드는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가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대표되는 라틴아메리카 거장들의 문학 세계와는 달리 아를트의 문학 세계는 주제와 형식, 표현 면에서 유럽 문학, 특히 니체와 도스토옙스키에 닮아 있다. 이 때문에 그의 낯선 작품들은 당시 아르헨티나 비평계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무시되었다. 하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