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박테리아에서 시작된 위대한 생명의 역사
사람들은 흔히 지구의 주인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길고 긴 지구의 역사에서 사람이 등장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지요. 이야기의 시작은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보다 더 옛날, 공룡이 활개를 치던 시절도 거슬러, 생명체가 생기기 전 지구입니다.
최초의 지구는 사람은커녕 생명체 하나 살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불덩이였습니다. 하늘에서는 해로운 광선이 쏟아지고, 공기 중에는 숨을 쉴 산소도 없었지요. 그러다 끝없는 비가 내려 바다가 생기고, 엄마의 양수 속에서 생명이 자라듯 바다 ...
박테리아에서 시작된 위대한 생명의 역사
사람들은 흔히 지구의 주인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길고 긴 지구의 역사에서 사람이 등장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지요. 이야기의 시작은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보다 더 옛날, 공룡이 활개를 치던 시절도 거슬러, 생명체가 생기기 전 지구입니다.
최초의 지구는 사람은커녕 생명체 하나 살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불덩이였습니다. 하늘에서는 해로운 광선이 쏟아지고, 공기 중에는 숨을 쉴 산소도 없었지요. 그러다 끝없는 비가 내려 바다가 생기고, 엄마의 양수 속에서 생명이 자라듯 바다 속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했습니다. 38억 년 전의 일입니다.
위대한 생명의 시작은 단순한 세포로 이루어진 박테리아였습니다. 그 박테리아는 수가 점점 늘어났고, 좀 더 크고 복잡한 세포로 이루어진 벌레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벌레들은 껍데기, 아가미, 등뼈 같은 갖가지 발명품을 만들어 내면서 조용했던 지구는 조금씩 북적거립니다. 허파와 다리를 발명해 물을 떠나 땅으로 기어 올라온 동물도 생기고, 날개를 발명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동물도 생겨났습니다. 물 위를 왔다 갔다 하던 양서류는 한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가죽옷을 갖추면서 물가를 떠나 살 수 있었습니다. 바로 파충류입니다. 이렇게 지구상에 새로운 생물들이 하나하나 등장합니다. 하루아침에 등장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