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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늘아이 땅아이 - 웅진 우리그림책 3 (양장
저자 최숙희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08-04-05
정가 12,000원
ISBN 978890107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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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아름다운 한자 그림책

<하늘 아이 땅 아이>는 天, 日, 月, 星, 雲, 地, 山, 水, 木, 花, 父, 母, 모두 12개의 한자로 꾸민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책장을 열면 화려한 문양의 한자와 그 뜻이 담긴 그림이 하나씩 펼쳐진다. 글자 하나마다 뜻이 담겨 있는 문자인 한자의 특징을 살려 한자의 모양을 익히고, 그림을 통해 자연스레 그 뜻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눈에 보아도 한자와 그림의 자연스러운 조화, 곱고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끈다. 한글과 숫자, 알파벳 등 다양한 기호와 의미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한자 역시 새롭고 즐거운 배움의 대상. 이 책은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예쁜 그림을 보듯 한자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좋아, 좋아. 참 좋아!”
-그래, 세상은 참 좋은 곳이란다. 맘껏 기뻐하고 감동하렴.

책에 담긴 열두 자는 모두 아이에게 친숙한, 아이를 둘러싼 세상의 든든한 배경들. 눈을 들어 바라본 하늘과 하늘의 해, 달, 별, 구름, 또 두 발로 선 땅과 땅의 산, 물, 나무, 꽃 그리고 아이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 아빠와 엄마이다. 쉽고 기본적이면서도 아이들에게 깊은 의미를 가진 글자들로 선택했다.
<하늘 아이 땅 아이>는 이들을 향해 아이가 부르는 한 자락 고운 노래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는 “좋아, 좋아!”를 연발한다. “해가 좋아. 달이 좋아. 산이 좋아. 물이 좋아.” 하늘을 보고 땅을 보니 세상은 온통 기쁘고 고마운 것들뿐이란다. 풀과 나무를 무럭무럭 키워 주는 해, 어둔 밤을 환히 밝혀 주는 달, 온갖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산, 목마름을 가시게 하는 물……. 아이에게 세상은 그렇게 감동적인 곳이다.
하나씩 그 노래를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책을 보는 아이들도 그들의 눈과 귀를 하늘로 땅으로 돌릴 것 같다. 나에게 해와 달은, 산과 나무는 어떤 의미인지 곰곰 생각해 볼 것도 같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