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정말 참을 수 없는 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건,
가난한 게 아니다.
구박 받는 것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픈 것도 아니다.
좋아하는 걸 못 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작가 황선미의 책벌레 어린 시절과 만나는 동화!
너나없이 가난했던 70년대, 읽을 책도 변변히 없던 그 시절에 작가 황선미는 어떻게 작가의 꿈을 키웠을까? 책이라고는 산수나 도덕 같은 교과서밖에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 낯선 교실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서 평생의 벗이 된 책을 만나게 되었고, 어두워질 ...
정말 참을 수 없는 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건,
가난한 게 아니다.
구박 받는 것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픈 것도 아니다.
좋아하는 걸 못 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작가 황선미의 책벌레 어린 시절과 만나는 동화!
너나없이 가난했던 70년대, 읽을 책도 변변히 없던 그 시절에 작가 황선미는 어떻게 작가의 꿈을 키웠을까? 책이라고는 산수나 도덕 같은 교과서밖에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 낯선 교실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서 평생의 벗이 된 책을 만나게 되었고, 어두워질 때까지 혼자 남아 책을 읽는 꼬마 황선미를 그저 바라보고 기다려 주시던 따뜻한 선생님도 만나게 되었다. 가난한 집의 고단한 맏딸, 게다가 폐결핵까지 앓고 있어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던 어린 시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한 소중한 만남들을 작가는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아 내었다.
책 읽는 아이였을 때 나는 마법에 걸렸답니다. 그래서 아직도 어린 시절이 거기에 남아 있어요. 다른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책 읽는 시간은 마법에 걸리는 시간이라는 것을. 그 시간이 특별한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는 사실을. - 작가의 말 중에서
힘들지만 끝까지 해 본 일이 있나요?
말라깽이 명자는 폐결핵을 앓고 있는 아이예요. 그런데도 뛰기만 하면 쌩쌩이가 되는 다리 때문에 학교를 대표하는 육상 선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