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장갑나무
저자 윤여림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14-12-15
정가 12,000원
ISBN 9788901166797
수량
출판사 서평
보잘것없는 작은 것들을 따뜻이 품고,
나눠주는 오도동통 할머니와 장갑나무 이야기
오도동통 할머니가 세상에 버려진 장갑 한 짝들을 보따리에 가득 담아 길을 떠나요. 쓸쓸히 홀로 서 있는 나무의? 앙상한 나뭇가지에 장갑들을 달아 줍니다. 쓸모없던 장갑들이 탐스러운 열매처럼 주렁주렁 열리자, 숲 속 동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몹시 추운 겨울, 장갑나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오도동통 할머니는 버려진 물건들을 주워 모읍니다. 버려진 물건이랑 외로운 이들을 짝지어 주는 할머니는 오늘도 커다란 보따리를 짊어지고...
보잘것없는 작은 것들을 따뜻이 품고,
나눠주는 오도동통 할머니와 장갑나무 이야기
오도동통 할머니가 세상에 버려진 장갑 한 짝들을 보따리에 가득 담아 길을 떠나요. 쓸쓸히 홀로 서 있는 나무의 앙상한 나뭇가지에 장갑들을 달아 줍니다. 쓸모없던 장갑들이 탐스러운 열매처럼 주렁주렁 열리자, 숲 속 동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몹시 추운 겨울, 장갑나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오도동통 할머니는 버려진 물건들을 주워 모읍니다. 버려진 물건이랑 외로운 이들을 짝지어 주는 할머니는 오늘도 커다란 보따리를 짊어지고 지친 기색 하나 없이 길을 떠납니다.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언덕 위 홀로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앞입니다. 꽃이랑 열매는커녕 잎 하나 피우지 못하는 나무입니다. 그 쓸쓸한 모습을 본 할머니는 보따리에서 짝 잃은 장갑들을 꺼내 가지마다 걸어 줍니다. 한 짝을 잃어버려 버려진 장갑들이 마른 나뭇가지에 알록달록 열매처럼 달렸습니다.
누가 소문을 낸 걸까요? ‘에~취!’ 기침 소리와 함께 다람쥐 세 마리가 장갑나무를 향해 달려옵니다. 뒤이어 감기 걸린 돼지 삼 형제가 장갑을 가져가더니, 코뿔소, 타조, 꼬꼬닭, 사슴, 토끼… 숨어 있던 숲 속 동물들이 하나둘 나타나 줄을 섭니다.
장갑은 동물들에게 따뜻한 목도리가 되어 주기도 하고, 못난 뿔을 가려주는 멋진 액세서리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