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PART 1 브레드! 마켓
- 국제금융로 브레드피트
- 옥인길 슬로우브레드에버
- 신반포로 박종근과자점
- 상도로 토모니베이커리
- 통일로73길 티나의식빵
- 이태원로49길 오월의종
PART 2 슈퍼! 마켓
- 옥인길 우연수집
- 옥인길 동양백화점
- 창덕궁길 이노주단
- 소공로 유진컬렉션
- 창의문로 인피오라타
- 노들로 한밭대장간
- 월드컵로12길 오월의과일상자
- 동교로30길 어쩌다가게
+ 우리나라 슈퍼! 마켓!
- 전주시 레알뉴타운 청년몰
PART 3 굿! 마켓
- 남부순환로247다길 콩깍지
- 윤보선길 그루
- 논현로28길 떡찌니
- 어울마당로5길 오브젝트
+ 우리나라 슈퍼! 마켓!
- 성남시 좋은이웃찬방
- 수원시 행궁솜씨
PART 4 북! 마켓
- 신흥로 스토리지북앤필름
- 이태원로 왓더북
- 성미산로 피노키오
- 자하문로10길 더북소사이어티
- 통일로 레드북스
PART 5 오픈! 마켓
- 우사단로10길 계단장
- 대학로8길 마르쉐@
- 백범로28길 늘장
- 세종대로 세종예술시장 소소
- 영신로 달시장
- 언주로148길 블링&플래툰 나이트플리마켓
PART 6 제주! 마켓
- 녹산로 시간더하기
- 일주서로 커리왈라
- 종달동길 소심한책방
- 산방로 레이지박스 카페
- 애원로 슬로비
- 장전로 하루하나의 반짝반짝착한가게
- 애월로1길 놀맨닷컴의 플리마켓
- 해맞이해안로 벨롱장
출판사 서평
“왜… 슈퍼맨 같이 따뜻하고 든든한, 그런 거 있잖아요.”
당신의 슈퍼! 마켓!은 어디인가요?
과도한 친절도, 빈틈없는 진열도, 24시간 열려 있는
편리함도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의 슈퍼! 마켓! 40곳을 소개합니다.
슈퍼마켓은 과연 ‘SUPER’한 존재였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갖춘 그곳은 그 시대의 ‘슈퍼’를 대표했을 것이다. 그러나 온갖 대형 쇼핑몰과 마트, 편집숍이 거리를 지배한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슈퍼마켓의 ‘슈퍼’라는 단어는 조금 초라해 보일 정도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왜… 슈퍼맨 같이 따뜻하고 든든한, 그런 거 있잖아요.”
당신의 슈퍼! 마켓!은 어디인가요?
과도한 친절도, 빈틈없는 진열도, 24시간 열려 있는
편리함도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의 슈퍼! 마켓! 40곳을 소개합니다.
슈퍼마켓은 과연 ‘SUPER’한 존재였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갖춘 그곳은 그 시대의 ‘슈퍼’를 대표했을 것이다. 그러나 온갖 대형 쇼핑몰과 마트, 편집숍이 거리를 지배한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슈퍼마켓의 ‘슈퍼’라는 단어는 조금 초라해 보일 정도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새로운 ‘슈퍼’가 또 다른 ‘슈퍼’를 대체하는 이 시대의 대형 체인점들이 진정 ‘슈퍼’한가? 글쎄, 쉽게 동의할 수가 없다. 지금 우리에게 정말 ‘SUPER’한 것은 무엇일까?
‘언젠간 쓰레기 더미에 깔려 죽을 것만 같은‘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책 속에 등장하는 한 가게 주인은 ‘아침에 눈을 떴는데 문득 언젠가 쓰레기 더미에 깔려 일어나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날’ 업사이클링 디자인 제품 전문점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비단 그녀만의 일이 아니다. 이제껏 이렇게 소비가 쉬웠던 적이 없었다. 요즘 아이들 중에서는 쌀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줄 알고 있는 아이도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이야깃거리도 아니다. 몇백 평의 마트 안을 날쌔게 돌아다니며 자동차 세척액과 횡성 한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