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새롭게 단장한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단편동화 모음
이 책은 1999년 출간되어 10여 년을 사랑받아 온, 같은 제목의 동화집을 개정한 것이다. 이주홍, 권정생, 임길택, 곽재구, 나희덕, 임철우 등 명?성이 쟁쟁한 작가들이니만큼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작품들마다 문학성과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짤막한 단편들이지만, 작품 저마다 깊이 있는 단편동화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현실을 아이다운 삶으로 잘 묘사해 낸 사실주의 동화, 동물에 빗대어 인간의 행태를 꼬집은 우화 형식의 동화, 과장법으로 현실...
새롭게 단장한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단편동화 모음
이 책은 1999년 출간되어 10여 년을 사랑받아 온, 같은 제목의 동화집을 개정한 것이다. 이주홍, 권정생, 임길택, 곽재구, 나희덕, 임철우 등 명성이 쟁쟁한 작가들이니만큼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작품들마다 문학성과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짤막한 단편들이지만, 작품 저마다 깊이 있는 단편동화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현실을 아이다운 삶으로 잘 묘사해 낸 사실주의 동화, 동물에 빗대어 인간의 행태를 꼬집은 우화 형식의 동화, 과장법으로 현실의 문제를 재미있게 구성한 판타지 동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두루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름이다.
촘촘한 짜임새로 엮이고 분명한 메시지를 담은 매력적인 동화들
세월이 흘렀지만 이 책의 작품들은 낡은 맛이 없다. 소재와 주제가 예스러운 동화들도 있지만 작품 전체가 잘 어우러져서 진부하지 않다. 오히려 최근 등장한 비슷비슷한 소재의 생활 동화에 비하면 신선한 느낌이 든다. 이는 짧은 문장이지만 촘촘한 짜임새에 꼭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담아 낸 작가들의 노련한 솜씨 덕분이다.
표제작 [아버지의 커다란 장화]는 탄광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의 삶을 통해 그곳의 현실을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임길택 작가답게 꾸밈없고 순수한 어린이의 세계와 다소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