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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가씨와 철학자
저자 스콧피츠제럴드
출판사 펭귄클래식코리아
출판일 2009-05-25
정가 10,000원
ISBN 978890109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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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피츠제럴드와 그의 초기 단편들

바다로 간 해적
얼음 궁전
머리와 어깨
컷글라스 그릇
버니스 단발머리를 하다
성체강복식
델리림플 잘못되다
네 개의 주먹
"인생이 다 그런 거죠.
그냥 여기저기 다니며 사람들에게 키스하는 거예요. "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첫 단편집

1920년대 미국 재즈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만화경처럼 그려낸‘문화적 풍향계’이자 『위대한 개츠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첫 번째 단편집 『아가씨와 철학자』가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피츠제럴드가 작가로서의 정점에 이르기 전, 습작을 하며 여러 출판사에 보내어 출간을 의뢰했던 초기의 중요 작품들 대부분을 함께 묶은 단편집으로, 아직은 설익고 풋풋하지만 작가로서의 재능과 천재성만은 날것 그대로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신인 작가 피츠제럴드의 역사가 담긴 작품들이다. 첫 단편집으로 관습과 도덕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인생을 즐겼던 ‘재즈 시대’와, 환멸과 허무주의에 시달리던 ‘잃어버린 세대’를 관통하는 시대의 스케치와도 같은 여덟 편의 작품들을 수록한 피츠제럴드는 분명‘떡잎부터 다른 될성부른 나무’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1920년대 미국을 강타했던 ‘나쁜 여자’신드롬의 주인공들과
지적이지만 순진하고 무력한 ‘철학자’ 청년들의 이야기


이 작품집의 원제 Flappers and Philosophers 에서 [Flapper]라는 단어는 한 단어의 국어로는 표현하기 힘든 여러 함의를 담고 있다. 잠깐 그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 Flapper
미니스커트에 단발머리를 하고 재즈 음악을 들으며 여자다 운 행동이라고 일컬어지는 모든 관습들에 대한 공공연한 경멸을 자랑하고 다니던 1920년대의 신여성들을 일컫는 단어. 지나치다 싶은 화장과 음주를 즐겼고, 섹스를 일상적으로 다루며 담배를 피우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 기존 사회의 성 관념을 과감하게 타파했다. (위키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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