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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18 : 명법품 (양장
저자 편집부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21-09-24
정가 15,000원
ISBN 979116201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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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제18권에는 18. 명법품(明法品이 수록되었다.
「명법품(明法品」은 화엄경 9회 39품 중에서 3회의 여섯 개의 품 중 마지막 품에 해당한다. 이 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밝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진혜보살이 법혜보살에게 초발심 공덕을 내고 그것에 만족하여 이후 정진하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더욱 수승한 법을 얻으려면 어떠한 법을 닦아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에 법혜보살이 정진혜보살의 물음에 대해 찬탄하고 먼저 어리석음을 여의고 방일하지 말 것이며, 보살의 지위에 머물 것이며, 청정한 보살행을 할 것이며, 보살의 큰 서원을 세우는 등 가르침을 설하고 있다. 수행하여 만족하면 공덕이 엄청나게 많으니 이 인연으로 반드시 십무진장을 성취해 복덕과 지혜가 청정해져 설법할 때 자연히 중생의 근기를 알게 된다고 한다.
명법품은 초발심한 보살의 공덕을 알고 나서 발심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하여 그 공덕에 따르는 정법을 드러내 밝히고 불퇴전의 정진을 다짐하게 하는 품이다.

해주 스님의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은 말 그대로 독송 수행을 위한 책이다. 스스로 보고 읽으며 수행하는 힘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화엄경』의 요의를 깨달아 가는 수행서다. 교단에 머물며 화엄학 연구와 수행에 매진해 온 해주 스님이 퇴임 후에도 『화엄경』 독송을 통해 수행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한편 불자들의 화엄 신행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발원과 정성을 불사에 담았다.

독송본은 한문 원문과 한글역을 함께 수록했다. 본문의 왼쪽 면에는 한문 원문을, 오른쪽 면에는 그에 따른 한글 번역을 실었다.
한문 원문의 저본은 고려대장경의 조선시대 인경본이다. 고려대장경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루어져 후대에 교감(校勘된 대장경과 이를 연구한 논 · 소초가 많아 수차례 교감하여 원문에 반영하였다.
서로 다른 내용을 원문에 반영하는 범위와 이체자(異體字 문제는 고려대장경 각권의 말미에 교감되어 있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경문의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