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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황우석 이야기
저자 노광준
출판사 에이원북스
출판일 2009-03-30
정가 12,000원
ISBN 978899287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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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009년 3월 9일 배아줄기세포 재정지원 허용
이제 줄기세포 전쟁이 시작됐다!


▶ 세계가 황우석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2009년 3월 9일, 마침내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줄기세포는 현재의 의료기술이나 의약품으로는 치료 불가능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신약 개발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생명공학 분야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는 그 결과에 따라 기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막강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더욱 향후 연구방향 및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줄기세포 상용화의 고원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한때 배아줄기세포 분야를 주도했던 우리는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사건 이후 4년째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생명윤리 논란까지 가세해 연구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음은 물론이고, 정부나 국민의 관심도 현저히 시들었다. 세계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다시금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황우석 박사에 주목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만은 애써 그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 세계 줄기세포 흐름 역행하는 한국

사실 2005년 12월의 논문조작 사건 이후 황우석 연구팀은 우리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그런데 그 후 4년간의 기록을 들고 나타난 현직 언론인이 있다. 경기방송의 노광준 프로듀서는 일반인에게는 생경한 인물이다. 그러나 4년간 85편의 블로그 취재기사를 써오는 등, 온라인에서 이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사람 사이에서는 뜬금없지도 생소하지도 않은, ‘아는 사람은 아는’ 인물이다.
저자는 “줄기세포의 ‘줄’자도 모르던 제가 주변으로부터 황 박사와 무슨 관계냐는 따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