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서문
개정판 서문
서문
제1장 선사 시대의 전쟁
전쟁이란 무엇인가?
현대 학자들의 선사 시대 전쟁 연구현황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인
구석기 시대의 도구와 무기: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부터
네안데르탈 인류에 이르기까지
동굴벽화들
전쟁의 기원: 중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의 요새
제2장 고대 근동 지방의 전쟁: 청동기 시대
금속과 무기
고대 이집트의 대전략
전략과 전술: 메기도와 카데쉬의 전투
바빌로니아의 전쟁
성서(聖書의 전쟁
제3장 아시리아와 페르시아: 철기 시대
아시리아의 대전략
말의 보급과 포위 공격 전쟁
전략과 전술: 아시리아군의 전역
페르시아의 대전략
기병
해전(海戰의 기원
제4장 고대 그리스의 전쟁
호머의 전쟁
밀집보병과 함대
전략과 전술: 페르시아 전쟁
마라톤 전투 | 텔모필레-아르테미시움 전투 | 살라미스 해전 | 플라테이아
전략과 전술: 펠로폰네소스 전쟁
제1단계-아르키다미아 전쟁 | 시실리 원정 | 페르시아의 개입
고대 그리스 전쟁의 한계
제5장 군사기술의 혁명
용병
크세노폰 | 이피크라테스 | 전술학 교수들
에파미논다스와 펠로피다스
투석기와 포위 공격전
필립과 마케도니아 육군
기병 | 마케도니아 밀집장창대 | 경보병과 척후병 | 훈련, 정보 및 병참
제6장 알렉산더 대왕과 현대전쟁의 기원
전략가로서의 알렉산더
전술가로서의 알렉산더
그라니쿠스 전투 | 망치와 모루전술: 이수스의 전투 | 튀르스의 포위 전투
망치와 모루: 과가멜라 전투 | 하이다스페스 전투
워털루에서의 알렉산더: 전쟁사에 있어서 그의 위치
참고문헌
찾아보기
애틀랜타를 완전히 불태워 버린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윌리엄 테쿰세 셔먼(William Techumshe Sherman 장군이 했던 ‘전쟁은 지옥이다(War is Hell’라는 말 속에 전쟁의 모든 의미가 함축되어져 있다고 보는 저자는 전쟁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전쟁이란 인간들이 집단적으로 대오(隊伍를 맞추어 싸우는 행위’라는 분석적인 정의를 제시한다. 즉 전쟁이란 오와 열을 맞추어 행군하는 조직화된 군대를 가진, 그리고 원초적인 전략과 전술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한 이후의 인간 역사에서 비로소 출현하게 된 사회적인 제도라고 보는 것이다.
이 같은 정의에 합당한 최초의 전쟁을 찾아내기 위하여 저자는 수만 년 전 역사이전의 구석기 시대로 지적 탐구의 여행을 떠난다. 아무런 문자에 의한 기록이 있을 리 없는 선사 시대의 전쟁 모습을 밝혀내기 위해서 구석기 시대 동굴거주지의 벽화, 고대의 도자기에 그려져 있는 그림, 고대 이집트의 무덤에 새겨져 있는 각종의 암호 등은 물론 주구점(注口店의 북경원인 거주지 및 그 유적, 원시인들의 공동묘지 등도 파헤쳐졌다. 저자는 이론적인 설명을 위하여 고고학, 인류학, 생물학 및 심리학적 전쟁이론들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적어도 신석기 시대에서 위에서 언급한 전쟁의 정의에 합당한 전쟁이 행해졌다는 증거가 발견되어진다고 주장하며, 그 모습을 다양한 삽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이러한 연구 과정에서 저자는 이제껏 우리들이 의문의 여지없이 믿어오고 있는 인간의 문명발달 및 전쟁사에 관한 몇 가지 가설들에 대하여 심각한 의문을 제시한다. 예로서 우리들은 도시란 농경 생활의 부산물이리라는 사실에 대하여 별 의문을 제시하지 않았다. 농경생활은 인간들을 군집적으로 거주하도록 하였고 그 논리적 귀결이 도시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도시를 방어를 위한 공동체, 즉 군사적 이유에 의해서 도시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대부분의 전쟁사 연구가 그리스 시대의 전쟁사 연구에서 시작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