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장. 나이가 들면 왜 1년이 짧게 느껴질까?
한가할 때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
즐거운 시간은 왜 금세 끝나버릴까?
술에 취하면 시간이 빨라진다?
영화 스토리는 왜 길게 느껴질까?
꿈꾸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
컵라면이 익는 시간이 3분인 이유
사고를 당했을 때 시간이 슬로모션처럼 흘러간다?
죽음의 문턱에서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
아이에게는 하루가 짧고 1년은 길다?
나이 들수록 1년이 짧아진다?
체온이 높으면 시간 가는 게 느려진다?
마음의 병도 시간 감각을 망가뜨린다?
사람마다 다른 퍼스널 템포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최단 시간
2장. 정말 우리 몸속에 시계가 있는 걸까?
사람의 생체 시계는 하루 25시간?
생체 시계가 있는 장소
시차병이 생기는 이유
뇌에는 타이머가 있을까?
동물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벚꽃이 매년 봄에 피는 이유
3장. 1초의 길이는 어떻게 정해질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
제논의 패러독스
‘시간의 화살’이란 무엇일까?
1초의 길이는 어떻게 결정될까?
먼 옛날 지구에선 하루가 24시간이 아니었다?
태양력과 태음력의 차이
햇빛, 물, 선향이 시계의 기원?
쿼츠시계의 구조
아날로그시계와 디지털시계
‘윤초’란 무엇일까?
4장. 시간은 왜 되돌릴 수 없을까?
왜 과거로 돌아가 다시 할 수 없을까?
상대성 이론과 시간의 관계
장소에 따라 시간 길이가 다르다?
시간은 늘거나 줄어든다?
타임머신은 가능할까?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웜홀을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타임머신에 도전하는 사람
5장. 시간에 시작과 끝이 있을까?
우주의 나이는 몇 살일까?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생명의 역사는 몇 년이나 되었나?
공룡이 살았던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나?
가장 먼 은하까지 가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시간에 시작이 있었을까?
시간에 끝은 있을
‘나이를 먹으니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한데도 이렇게 느낀 적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사람의 심리, 신진대사가 ‘시간의 빠르기’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과학의 관점에서 해설한다. 또 체온이 높으면 시간 경과가 느려진다? 시곗바늘은 왜 오른쪽으로 돌까? 과거로의 시간 여행은 가능할까? 시간에 ‘시작’과 ‘끝’이라는 게 있을까? ‘1초의 길이’는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웜홀을 통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까? 등등 인체 구조와 우주의 수수께끼까지, 세상을 바꾼 시간과 관련된 비밀을 풀어내고 있다.
시간과 관련된 의문과 이슈들을 이처럼 다양하고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책은 흔치 않다. 시간이라는 참신한 주제에 쉽게 읽히면서도 다양한 과학적 근거와 가설이 뒷받침되어 있어, 평상시에 가졌던 궁금증도 풀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삼을 수 있는 교양 과학서라 할 수 있다.
< 책 속에서 >
14-15쪽 우리는 보통 ‘시간이 동일한 속도로 흘러간다’고 생각하지만, 때론 시간이 평소보다 느리게 흘러가는 것같이 생각된다. 일이 한가할 때는 평소보다 일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혹은 지루하게 이어지는 회의, 병원에서 진료 순서를 마냥 기다릴 때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다. 시계가 특별히 느리게 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느껴질까?
아무래도 시간에는 시계가 제 기능에 충실하게 가리키는 ‘물리적 시간’과, 빠르거나 느리게 느껴지는 ‘심리적 시간’이 있는 듯하다. 심리학에서는 이 심리적인 시간을 별도로 다루는 분야까지 있는데, 그만큼 심리적 시간은 우리에게 보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34-35쪽 기다리는 거라면 ‘컵라면의 3분’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최초의 즉석 라면 ‘치킨 라면’이 발매된 건 1958년이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리면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세일즈 포인트였다. 당시 치킨 라면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
TV 애니메이션 속 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