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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노랑이와 분홍이
저자 윌리엄스타이그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5-10-04
정가 9,000원
ISBN 9788949160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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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 존재의 허를 찌르는 유머와 풍자
윌리엄 스타이그가 던지는 존재에 대한 물음!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의 수상 작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 겸 화가인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노랑이와 분홍이』가 비룡소에서 나왔다. 영화화된 그림동화 『슈렉!』의 원작자이기도 한 스타이그는 그림책에서 보기 드문, 시니컬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유머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특유의 예리한 유머를 구사하면서 풍자적인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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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의 허를 찌르는 유머와 풍자
윌리엄 스타이그가 던지는 존재에 대한 물음!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의 수상 작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 겸 화가인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노랑이와 분홍이』가 비룡소에서 나왔다. 영화화된 그림동화 『슈렉!』의 원작자이기도 한 스타이그는 그림책에서 보기 드문, 시니컬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유머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특유의 예리한 유머를 구사하면서 풍자적인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나는 어디서 온 걸까?
『노랑이와 분홍이』의 주인공 노랑이와 분홍이는 나무 인형이지만 사실 인간 군상의 모습을 대표하는 등장인물들이다.
어느 날 눈 떠 보니 자신들이 햇볕 아래 누워 있음을 깨닫게 되는 두 나무 인형은 각각의 색깔에 따라 노랑이와 분홍이라고 불린다. 둘은 눈을 뜨자마자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서 왔을까?” 하는 존재론적인 고민에 빠지게 되고, 이때부터 자신들의 존재의 근원에 대한 논쟁이 시작된다. 분홍이는 서로의 모습이 훌륭하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들을 만들었을 거라 말한다. 하지만 노랑이는 “우리처럼 복잡하고 완벽한 걸 누가 만들 수 있겠냐?”며 모두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리는 나뭇가지가 바위에 떨어져 쪼개져서 생긴 것이고 입은 얼어서 구멍이 생긴 것이며 손가락, 발가락은 번개에 맞아 생긴 것, 귓구멍과 콧구멍은 딱따구리가 쫀 것, 색깔은 물감 위를 굴렀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