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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백야
저자 F.M.도스토예프스키
출판사 인디북
출판일 2009-09-25
정가 9,000원
ISBN 978895856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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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07 백야
119 착한 영혼
227 작품 해설
235 작가 연보
출판사 서평
순수한 사랑의 본질과 이중성을 빛나는 서정성으로 담아낸 『백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적 단편소설로 손꼽히는 『백야』는 문단 데뷔 시절 그의 천재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려보았음직한 성스럽고 애달프며 순수한 사랑의 이중성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을 한 공상가의 눈으로 그의 속절없는 꿈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다가서면 멀어지고 정작 그 자리를 떠나려 하면 다가와 진정으로 내 것이 되려고 할 때면 아주 멀리 사라져 버리는 사랑.
사랑은 물론 운명이 아니다. 그렇다고 쟁...
순수한 사랑의 본질과 이중성을 빛나는 서정성으로 담아낸 『백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적 단편소설로 손꼽히는 『백야』는 문단 데뷔 시절 그의 천재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려보았음직한 성스럽고 애달프며 순수한 사랑의 이중성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을 한 공상가의 눈으로 그의 속절없는 꿈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다가서면 멀어지고 정작 그 자리를 떠나려 하면 다가와 진정으로 내 것이 되려고 할 때면 아주 멀리 사라져 버리는 사랑.
사랑은 물론 운명이 아니다. 그렇다고 쟁취 또한 아니다. 사랑은 그 순결한 사랑의 마음으로써만 아름답다. 그러므로 사랑은 하나의 지옥이다. 사람들은 그 지옥불의 휘황함에 매혹되어 제 몸이 타는 줄도 모르고 불 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종국에 두 사람이 헤어지는 이유는 바로 그들 자신의 불타는 사랑 때문인 것이다.
『백야』는 과 이라는 두 개의 부제를 달고 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동안 무겁게만 여겨왔던 도스토예프스키가 얼마나 섬세한 감성을 지닌 서정시인이었는가를 알 수 있다. 그가 살았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데나 강변과 고색창연한 건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떠올리면서 이 책을 읽노라면 불현듯 누군가의 손길이 그리워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