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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선생님께는 배우지 않을 거예요 (미국의 교육운동가 허버트 콜의 교육 이야기
저자 허버트 콜 저,오필선
출판사 에듀니티
출판일 2019-07-22
정가 15,000원
ISBN 9791164250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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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1995년 초판에 부쳐 ― 조너선 코졸
교사 허버트 콜의 꿈꾸는 교육 ― 콜린 그리어

저자 서문 가르침과 배움의 희망 메시지
감사의 글

이야기 하나- 선생님께는 안 배울래요
배움을 거부하려는 의지가 있다·25 / 나는 왜 이디시어 배우기를 거부했나·28 / 읽기를 거부한 배리: 체면 지키기·36 / 대수학을 거부한 릭: 권위에 대한 도전·41 / 그때 배웠더라면·46 / 역사수업을 거부한 아크미르: 편견과 차별에의 저항·50 / 배우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서 배우기·68

이야기 둘- 문신한 사나이: 어느 희망 전도사의 고백
운명의 책을 만나다·85 / 세상 너머를 꿈꾸다·90 / 희망의 근원은 어디인가·100 / 환상과 현실의 거리 좁히기·109 / 함께하는 시간이 전부다·118 / 문학과 예술, 더 넓은 세상으로의 초대·121 / ‘교육’이라는 모험에 찬 도전·133 / 실패, 포기, 편견에 저항하기·154 / 동기를 다시 생각하다·162 / 교사-학생, 가르침-배움을 연결하 기·170 / 부정성을 부정하기·175 / 자기자신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돕는 교육·178

이야기 셋- 수월성, 평등, 공평성
교육과정에 깃든 편견의 그림자·185 / 다문화 교실과 공평성·190 / 평등에 조건은 없다·195 /

이야기 넷- 거대한 간극: 정치적 올바름, 핵심 교육과정 그리고 교육 민주주의
정치적 올바름이란 무엇인가·213 / 공교육에서의 ‘정치적 올바름’ 이슈·216 / 허쉬의 리터러시: 문화의 편견이 태어나는 과정·226 / 불평등 무력화와 민주교육·250

이야기 다섯- 창의적 부적응
새내기 교사의 ‘부적응’·257 / 농인 교육에 부적응하기·270 / 창의적 부적응 가르치기·281 / 교육적 무능력을 꼬리표로 덮지 말라·291

역자 후기 교실 벽을 허물고 교육계 전통을 파괴한 교육자, 허버트 콜 ?오필선·302
●선생님께는 안 배울래요 ?배우지 못하는 게 아닌, 배우지 않는 아이들
영어를 배우지 않겠다는 노인과 글 읽는 법을 배우지 않으려는 소년의 마음을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통해 반추해본다. 어머니를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조부모의 언어(이디시어를 배우지 않으려 했던 그는 자신의 ‘배우지 않기’로 인한 불편과 회한을 털어놓는다. 그가 교실에서 배우지 못하는, 뒤떨어진 아이들이라고 평가받는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 감추어진 아이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과정은 각자 나름의 편견에 갇혀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놀라운 깨달음을 안겨주는 에피소드들이다. ‘배우지 않기’는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아이의 실천이자 양심의 발현이었다. ‘배우지 않기’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동시에 포기할 수 없는 삶의 조건이기도 하다. 가난하고 억압받는 학생의 거부 행동에 담긴 진실을 존중하지 않고서는, 오늘날 벌어지는 거대한 교육적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그의 조언은 명실상부 다문화 사회이자 양극화 사회가 되어가는 오늘의 대한민국에 매우 유효한 메시지다.

●문신한 사나이: 어느 희망 전도사의 고백 ?교사는 희망을 파는 직업이다
이 에세이에서 저자는 그동안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고 혼자 간직해온 어린 시절의 공상과 꿈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자신이 겪은 가르침과 배움의 관계 속에서 교사라는 직업의 의미를 탐색해나가며 “희망의 씨를 뿌리는 일은 가르침이라는 예술이자 기교의 핵이다”라며 몽상가이자 전도사로서 교사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나름의 의견과 가치를 마음에 품고 자기가 겪은 현실을 넘어서는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 세상을 위해 교사는 기꺼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순응과 단순한 생존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그들의 희망과 가능성에 주력하여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더 나은 세상은 남의 요구에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성장한 사람들이 만들 수 있다며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실패와 포기, 편견에 굳세게 저항해야 하는 교사들을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