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수자의 글 | 물리학도 재미있을 수 있다!_ 오스가 겐
Part 1 | 물리학, 최첨단의 날개를 달고서
인간의 어떤 상상도 뛰어넘는 기묘한 물리학 세계
인간의 지식욕은 끝이 없다 l 큰 괴물 거북이나 코끼리가 지구를 떠받친다고? l
뉴턴도 우물 안 개구리였다 l 자연의 흥미로움과 신비를 알려주는 현대 물리학 l
새로운 이론은 늘 상식을 벗어난다
우주에는 끝이 있을까?
“우주는 휘어 있다”, 아인슈타인의 우주론 l ‘휘어짐이 마이너스인 면’은 말의 안
장 모양이다 l 우리에게는 공간의 휘어짐이 보이지 않는다 l 앞을 보면 자신의 뒤
통수가 보이는 불가사의한 공간 l 은하계가 한 번 회전하려면 2억 년이 걸린다 l
우주 전체의 별의 개수는 1조의 1,000억 배 l 아인슈타인의 예상을 뒤엎은 실측
결과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
20억 광년 떨어진 성운도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l 우주의 나이는 250억 살, 크기
는 반지름이 50억 광년 l 우주 바깥에는 물질도 공간도 없다
Part 2 | 미시 세계는 상식을 파괴한다
물질의 최소 단위는 무엇일까?
먼지 한 톨에도 하나의 우주가 있다 l 전기력을 이용하면 원자도 두 부분으로 나
눌 수 있다 l 1세제곱센티미터 상자에 원자핵을 채우면 1억 톤이나 된다 l 원자의
성질은 전자가 결정한다
미시 세계의 불가사의
이중인격의 괴물, 소립자 l 수면 위 기름의 반사로 빛이 파동임을 알 수 있다 l 소
립자의 크기는 1조분의 1밀리미터 l ‘빛은 파동’이라는 확신이 무너지다 l “빛은
입자다”, 아인슈타인의 광양자설 l “열려라, 참깨!”의 현대판, 자동문 l 빛, 마
침내 ‘소립자 클럽’에 가입하다
얼마나 작은 것까지 보일까?
미시 세계를 들여다보는 방법 l 광학 현미경의 한계 l 물리학 역사상 최대 발견 중
하나, 드브로이의 물질파 l 미시 세계의 벽을 부순 전자 현미경 l 전자 현미경으
로도 보이지 않는 기묘한 원자의 구조 l 만일 전자 현미경
유쾌하다! 수식이 없다! 어렵지 않다! 경이롭다!
일상에서 우주의 원리가 보이는 나의 첫 물리학
먼지 한 톨에도 하나의 우주가 있다? 1층에 사는 사람이 4층에 사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
1미터의 막대기가 10미터의 막대기가 될 수 있다? 지구 밖 우주인이 보낸 전파를 탐지할 수 있다?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 뚱딴지같은 소리들이 가득한 곳이 바로 물리학의 세계다. 너무 광활해서 수수께끼 같은 우주. 반대로 너무 작아서 육안으로는 절대 보지 못하는 소립자의 세계. 이 극한의 물질세계를 기꺼이 탐구하는 것이 물리학이므로, 물리학은 늘 어렵고 이론적인 먼 나라 얘기로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그 어렵다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면 어떨까? 우주의 수수께끼와 먼지 속 미시 세계가 마치 만화처럼 내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한 수식 없이 일상에서 끄집어낸 기발한 발상과 비유로 물리학의 최고 이론들을 알기 쉽게 서술한다. 특수 상대성 이론을 들면서 같은 막대기라도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그 길이가 달라지고, 걷는 사람의 손목시계가 가만히 있는 사람의 손목시계보다 더 느리게 간다고 설명한다. 또 만유인력에 의한 시간 지연으로 위층일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기 때문에 1층 사람이 4층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재미난 비유를 곁들이기도 한다.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친근하고 일상적인 사례를 활용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주, 별, 빛, 원자, 광속도, 진공 등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던 존재들이 어느새 우리의 바로 곁, 친숙한 일상으로 다가왔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다수의 재미있는 일러스트는 내용의 포인트를 잘 짚어주며 우리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특히 물리학과 가까워지고 싶은 물리 초보자라면 쉽고 유쾌하면서 알차기까지 한 이 책을 인생의 첫 물리학 길잡이로 활용해보길 바란다.
현대 물리학의 빛나는 성과들을 한눈에!
50년 전 인기 물리학 명저를 타임슬립하듯 만나다
이 책의 초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