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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 김누리 교수의 한국 사회 탐험기
저자 김누리
출판사 (주해냄출판사
출판일 2021-10-18
정가 16,500원
ISBN 9791167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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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환멸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  
프롤로그|포스트 코로나, 무너지는 세계 앞에서 

1장 거대한 기만에 갇힌 대한민국
불안, 한국 사회의 숨은 지배자
무례사회  
방관사회   
무릎 꿇는 사회  
노예 민주주의 
200만 촛불의 명령은 ‘체제 교체’다  
광장의 촛불, 삶의 현장에서 타올라야  
거짓의 시대
민주주의자 없는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감행하자!
“사장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습니까?”  
이중적 성(性도덕과 괴물의 탄생  
군대를 생각한다  
가면 쓴 민주주의  
총체적 파국을 넘어서  

2장 앞으로 가려고 뒤를 본다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걸림돌’  
오늘의 독일을 만든 건 아우슈비츠다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반드시 돌아온다  
브란트 정부와 문재인 정부  
68혁명 50주년과 한국의 특수한 길  
독일의 68세대와 한국의 86세대  
귄터 그라스의 나라  
문제는 표절이 아니다  
박종철 고문실보다 더 끔찍한 곳  
대한민국 100년, 청산 없는 역사  

3장 우울한 아이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
교육혁명,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학벌계급사회를 넘어서  
행복한 10대들의 나라  
‘불가사의한 나라’ 대한민국의 모순과 한계를 파헤치는 지적 여정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촛불 혁명을 거쳐 문재인 정부 4년 차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정치, 사회, 경제, 국제관계 부문에서 발생했던 주요 이슈들을 다룬 글들에는 한 가지 뼈아픈 질문이 관통하고 있다.
“온 세계가 찬탄하는 감동의 민주주의와 경이의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룬 나라가 왜 자살률, 노동 시간, 불평등, 산업재해사망율, 남녀차별, 출산율 등에서 세계 최악의 지표를 보이는가. 이상적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물적 조건을 모두 갖추었는데 왜 우리는 점점 더 사회적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가.”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김누리 교수의 치열한 지적 여정의 기록인 이 책은 각 글들을 여섯 가지의 주제로 분류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전망을 다룬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제1장 “거대한 기만에 갇힌 대한민국”에서는 한국 사회의 병리성과 그 근원을 살폈다. 제2장 “앞으로 가려고 뒤를 본다”에서는 역사와 문화, 과거 청산의 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역사민족(Geschichtsnation’이라 불리는 독일의 사례와 비교하며 과거 청산의 부재가 한국 사회를 어떻게 기형화했는지 추적했다.
제3장 “우울한 아이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교육 문제를 다루었다. 제4장 “짓밟힌 ‘지성의 전당’”에서는 ‘대학의 죽음’이 한국 사회가 헬조선으로 추락한 근본 원인이라는 인식하에 대학이 처한 현실을 비판하고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제5장 “차악들의 일그러진 정치”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성과 한계, 잘못된 정치지형과 왜곡된 정치제도 등을 독일의 사례와 비교하여 살펴보고, 정치개혁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6장 “평화공동체를 향한 담대한 전환”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의 평화 문제, 동북아의 정세와 미래를 비롯하여 국제관계와 관련된 글들을 정리했다. 끝으로 자본주주의의 폐단을 극복하고 생명, 생존,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세상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