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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
저자 폴 레버
출판사 메디치미디어(폴리티쿠스
출판일 2019-03-15
정가 18,000원
ISBN 979115706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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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독일, ‘유럽의 병자’에서 EU의 강자로
서문
1장 독일의 뜻대로 움직이는 유럽연합 국가들
2장 탄탄한 경제가 힘의 기반
3장 ‘연방’만큼 중요한 ‘지역’
4장 과거가 없는 나라
5장 프랑스와 독일의 돈독한 관계
6장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유럽연합
7장 EU군의 행군을 보게 될 것인가
8장 앞으로의 모습
영국 최고의 유럽 전문가 폴 레버,
독일이 주도하는 EU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하다
EU의 미래를 보려면 독일을 이해하는 게 먼저다!


브렉시트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EU는 계속 독일의 뜻대로 움직일 것인가?

유럽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일생에 한 번이나 갈까 싶을 정도로 먼 곳이다. 그래서인지 유럽, 특히 EU가 세계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가입해 있는 EU는 미국?중국과 아울러 국제 정치?경제의 3대 주역(G3 가운데 하나이자, 세계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축이라고 할 수 있다. G3 중 미국과 중국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고, 최근 벌어진 미중 무역전쟁처럼 미중 사이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우리에게 그런 점에서 EU는 어쩌면 더 중요한 패일 수 있다.
이 책은 40년이 넘는 풍부한 외교 경력을 가진 영국의 전前 독일 대사 폴 레버가 전하는 EU와 독일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저자는 EU에서 지배적인 힘을 갖게 된 독일이 어떻게 그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부터 독일이 가진 힘의 배경인 경제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특성과 제도, 독일의 연방제와 EU 구조의 유사성, 향후 EU의 전개 및 독일의 영향에 대한 전망까지 보여준다. 특히 최근까지 EU의 역동적인 모습과 앞으로의 20년 동안 일어날 큰 흐름을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 통합의 결과로 탄생한 EU,
프랑스에서 독일로 권력이 이동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후 복구 과정에서 유럽에서의 전쟁을 피하고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럽 통합의 필요성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런 논의 결과 가운데 하나로 1951년 전쟁에 필수적인 철강과 석탄의 공동 관리를 목적으로 유럽철강석탄공동체(ECSC가 탄생했다. 그리고 1957년 유럽경제공동체(EEC가 발족하